[음악]
[박수]
안녕하세요. 저는 신경 다양성
어린이를 위한 무용공연 야호야호
에코행 댄스의 연출을 맡은 김젤리라고
합니다.
신경 다양성이란 자폐 스펙트럼,
ADHD, 발달 장애 등 장애의
유형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저희는
다양성의 관점에서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하나의 생활 양식이자 행동
방식으로 이해하는 하나의 이론이자
운동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이
작업은 어떤 그 하나의 완결된 그런
작품을 관객들한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이 무용술과 함께 어
상호 작용하고 또 어떨 때는 관객들이
먼저 제한하고 또 무용수들이 거기에
반응하고 이제 이러한 방식으로 굉장히
열려 있는 공연의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이것을
하나의 악무의 방식네 구조를 만드는
공연의 구조를 만드는 하나의 악무의
방식으로 채택을 하고 서로 다른
존재들이 다른 방식으로
선을 연결하고 그것이 하나의 꼬임이
되고 얽힘이 되고 이랬을 때 나타나는
이미지를 상상하고 어 그려보는 이제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고요. 두 번째
컨셉은 두 번째로 움직이기. 자기의
고유한 어떤 춤들을 계속 어 만드는
것을 저도 무용을 하면서 계속
강요받고 있고 그리고 무용수들은
그것을 본인들의 이제 과업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희는 그것이
아니라 제가 항상 두 번째가 된다.
난 항상 두 번째로 움직인다. 이런
컨셉을 가지고 있어요. 내가 지금
세상이 움직이는 흐름에 어떻게 같이
그 흐름에 동참할 것인지 그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음악]
저희가 이번에는 좀 사물과 연결해서
춤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제 이런 질문을 가지고 저희가 좀
초기에 시도했었던 어떤 춤은 좀
인간과 인간, 사람과 사람과 이제
같이 연결을 하면서 파트너링을 하면서
만들어 가는 것에 좀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그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또 상호
작용할 수 있고 이제 이런 것들을
사물이나 또 자연 속에 있는 것들
이제 이런 것들과 같이 연결해서 에서
춤으로 함께할 수 있는 것 이제 이런
것들을 좀 다뤄 보려고 했어요.
사실 저희가 종이를 다른 워크샵에서
한번 조그만한 휴지로 해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오브젝 자체가 굉장히
작기도 했고 너무 섬세하기도 해서
어린이들이 그니까 흥미를 또는
움직임을 유발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감이 있었거든요. 근데 요번에는
무게감이 조금 더 있고 그리고 그
오브제 자체의 크기도 저희가 되게
다양한 거를 써서 그 종이가 움직이는
거 자체가 좀 잘 어린이들이
포착하기에 좀 더 잘 보이기도 했고
그리고 종이가 커서 활용도 굉장히
컸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진입할 수
있었던 거 같고 종이를 이제 천장에도
이렇게 매달아 놨었어요. 그래서 이제
시각적으로도 매달려 있는게 눈앞에
보이니까 어린이들이 굉장히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거 같고 그리고
저희가 뭐 이렇게 움직이세요 저렇게
움직이세요 하지 않아도 그냥 자동으로
움직임들이 계속 발생이 되더라고요.
[음악]
가 종이였기 때문에 어 음악적으로
생각했을 때 음악 방향에 대해서
생각했을 때 어 어떻게 하면 뭔가
공감각적으로 이제 종이 가지고 있는
그 특징들이 뭐 소리를 통해서 그걸
어떻게 암시할 수 있을까 했던 그런
고민이 있었던 거 같고요. 아니면
아예 반대로 이제 대조적으로 그
가벼움과 반대로 이제 소리적으로 좀
베이스 많거나 조금 약간 거친 소리
그런 것과 아예 소재를 구체적으로
이제 종이를 가지고 마이크로 이제
직접 소리 내고 이런 약간 세 가지
방향 이렇게 어 가능성이 좀
보였었거든요. 저는 이제 제 어
위치에서 늘 어 포함되 있으면서도
약간 떨어져 있는 그런 어 위치라서
어떤 음악을 해야 되는지 그 고민
떠나서 그 어 다이나믹이 또는 볼륨이
이젠 그 귀에 좀 예민한 친구들이
많아서 그 그거를 약간 컨트롤
역할이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특별히
그 어디서 접할 수 없는 그 직접
음악이 있었잖아요. 직접 음악이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어떤 영향을 준 거 같았습니다.
긍정적인 영향. 집에 와서 어 안
하던 흥얼거림을 한다든지 안 하던
박자 놀이를 한다든지 그런 걸 보면서
아 이게 어 특별한 친구 아이에게도
어 예술이 주는 무언가가 있구나라고
느꼈고요.
어 처음 들어 아이들이 들어왔을 때
공간을 이렇게 탐색하는
눈빛들을 좀 보게 됐어요. 같이
아이들이 탐색하는 걸 또 저도 같이
새로운음
느낌으로 어이 공간을 다시 새롭게
바라보는 그런 시간도 있었고
[음악]
정확히 이제 여러 가지 몇 가지의
시이 있는데 그 시을 굉장히 오랫동안
무용수들과 함께 어 합을 맞추면서
아이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움직이기도
하고 또 저희끼리 또 움직이는 시간이
있었는데
무용스들이 이제는 어떤 어 아이들
대상에 맞춰서
몸이 바뀌어지는 것이 굉장히
익숙해지기도 했고 또 그 순간도
있으면서 또 자신의 그 춤 시간도
함께 가지고 있으면서이 공간의 모든
존재들이 자신의 시간을 가지고
움직였었던 순간들이 또 되게 저는
좋았었던 거 같아요.
부모님들과 함께 어 손을 잡고
어울렁울렁 춤추는 그 시간이 좀
감격스럽다.
좀 따뜻했다. 이런 좀 생각이 들었고
너무 참신하고 새롭고 좋았고요.
무엇보다 그냥 보는게 아니라 참여할
수 있어서 굉장히
남다르게 기뻤습니다.
다른 아이들도이 경험을 충분히 다
누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고
앞으로 또 다섯 번에 더 공연이
있는데 그 이제 계속 새로운 아이들을
만날 거거든요. 그래서이 다섯 번의
공연이 다 다른 야호야호라는 어떤
공연의 제목은 하나지만 다 다른
버전에 다 다른 형태에 다른 공연의
모습으로이 다섯 개가 어떻게 또
생겨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 둘 셋
야오 야오 야오
[음악]
”야호!“ 하고 외치면 그 울림은 빛과 바람이 되어 흐르고, 몸에 스며들어, 춤으로 되돌아와요.
《야호야호 Echoing Dance》는 신경다양한 어린이들이 세상과 서로에게 말을 거는 저마다의 방식들을 무대 위에 펼쳐 보입니다. 놀이와 오브제, 라이브 음악으로 구성된 이 공연에서는 움직임이 예고 없이 나타나고, 사물은 아이들의 손에서 다른 것으로 변하며, 감각적인 소리는 몸을 상상의 세계로 이끕니다. 이 무대는 누구나 자유롭게 뛰어놀고, 무엇이든 될 수 있으며, 언제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열린 놀이터입니다. 서로 다른 움직임이 연결되고, 차이가 울림이 되는 다양성의 세계가 품은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