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2025년 9월 진행된 감각 너머 2025 포럼《서로가 서로를》인터뷰 기록입니다.
차재민 | 작가
리움미술관은 2021년부터 접근성 프로그램 감각 너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감각 너머는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경계를 넘어, 각자의 고유한 감각으로 예술을 경험하는 자리입니다. 2025년의 주제는 '미디어'입니다. 지난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린 감각 너머 2025 포럼 《서로가 서로를》에서는 미디어를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탐구했습니다. 센서와 카메라, VR, AI, 로보틱스 같은 기술은 감각을 확장하고 경험을 넓히는 새로운 방식이 됩니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미디어는 몸입니다. 신체는 감각을 전하고 받아들이며, 서로를 매개하는 가장 근원적인 미디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몸짓에서 호흡에 이르기까지 모든 움직임과 감각은 서로에게 닿아 타인과 연결되며 관계를 확장합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포럼에 참여한 문학가, 예술가, 연구자, 활동가들과 나누었던 서로 다른 시선과 경험을 인터뷰로 담았습니다. 그 만남 속에서 우리는 미디어가 매개하는 다양한 세계를 탐구하고, 서로가 서로를 연결하는 느슨한 공동체를 만들어갑니다. 포럼에 이어 이번 인터뷰가 감각을 잇는 회로이자 각자의 감각 속에서 겹쳐지는 파장이 되어, 서로에 대한 또 다른 이해를 열어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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