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랄라라〉 2024 봄 작가, 겨울 무대
진행예정
일정 | 2024년 12월 13일(금) ~ 12월 13일(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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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 | 금 19시30분 / 토 15시, 19시30분 / 일 15시 | |
입장료 | 전석 30,000원 | |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0길 17) | |
예매 |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 |
주관 |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 |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
접근성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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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
요약설명
○ 기간: 2024년 12월 13일(금) ~ 12월 13일(토)
○ 시간: 금 19시30분 / 토 15시, 19시30분 / 일 15시
○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0길 17)
○ 티켓: 전석 30,000원
○ 예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클릭 시 이동)
○ 문의: 02-3668-0007
자세한 소개
○ 작품소개
소윤정 작, 최용훈 연출 | 극단 작은신화 〈랄라라〉
힘든 세상, 그래도 한 번쯤 ‘랄라라’
스산한 비바람이 부는 날 다세대주택에 이사 온 이수. 다른 방에는 중년 남자 한산, 노년의 순이, 어린 하루가 각자의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이수는 글을 써서 공모전에 내지만 번번이 떨어져 낙담한다. 하루는 엄마와 같이 있고 싶지만, 엄마는 항상 바쁘고 피곤하다. 순이는 때로 육체의 병으로 고통스러운 밤을 보낸다. 이것이 그들의 일상이다.
이수는 드디어 기대하던 공모전 본선에 진출하지만, 표절에 이용만 당한다. 억울함을 알리고자 온라인에 글을 올려 보지만, 오히려 자신을 비방하는 무자비한 댓글에 시달린다. 분노에 찬 이수는 무턱대고 집을 나서고 한산, 하루가 뒤쫓는다.
○ 출연 | 홍윤희, 김문식, 이지훈, 정재은, 정세라, 김호근, 강지수, 한정훈
“사회적 약자들의 자칫하면 마냥 어둡기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밝고 유쾌하게도 전달된다.”
“개성 있는 색깔과 작가만의 선택들이 드러난 작품”
- 낭독공연 심사평 중
○ 작가의 글
삶은 의문투성이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일상을 살아갑니다. 남들은 잘 되는 것 같은데 누군가의 공모전은 계속 실패하고 누군가의 로또는 계속 허탕이고 누군가의 병은 깊어지며 엄마를 기다리는 어린 누군가의 밤도 길기만 합니다. 더욱이 이웃은 낯설고 경계의 대상이며 불안하고 수상하기까지 합니다. 절망과 분노가 영혼을 휘감을 때 의문투성이 삶은 어떻게 이어지는 것일까요?
○ 연출의 글
〈랄라라〉 는 노인, 장년, 청년, 그리고 어린이와 가정의 문제까지 현재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폭넓은 사회상을 담으려는 작가의 노력이 담겨있는 작품입니다. 첫 장막 도전임에도 세대별 캐릭터의 설정, 세대별 문제의식의 제시 그리고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보편적인 가치 등에 대한 작가의 묘사와 필력이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게 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해 주세요.
○ 드라마투르그의 글
힘든 세상, 그래도 한 번쯤 “랄라라~~”
<배이비>로 등단한 소윤정 작가의 장점은 여러 인물들을 다양하게 형상화하면서 그 다성(多聲)의 목소리로 주제를 선명하게 하는 데 있다. 장막극 <랄라라>에도 다양한 세대의 인물이 등장한다. 노년의 순이, 중년의 한산, 청년의 이수, 어린 하루. 이 인물들은 출구가 없을 것 같은 답답한 현실에, 바라는 것이 상실됐다고 느끼는 절망의 순간을 맞는다. 그럴 때마다 (비록 우연이어도) 서로의 손을 잡아주면서 함께 견뎌낸다. 맑은 하늘, 시원한 바람, 절로 나오는 콧노래 ‘랄라라~’. 어렵고 힘든 세상, 함께 공감하고 나누는 것의 힘을 믿는 작가의 메시지는 극단 작은신화의 배우들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작가 소윤정
202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배이비’ 당선
고려대학교 동양사학과 졸업
연출 최용훈
연출가. 극단 작은신화 대표
전 아르코예술극장 예술감독
동아연극상 연출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
드라마투르그 배선애
연극평론가. 드라마투르그.
2024년 <장녀들> <통속소설이 머 어때서?!> <비와 고양이와 몇 개의 거짓말> <금수우진전> 등
2023 봄 작가, 겨울 무대 <계단> 드라마투르그.
○ 단체소개
극단 작은신화
‘지금, 여기, 변화하는 자유로움’이라는 극단의 모토가 지향하는 동시대성과 다양한 표현 방식을 추구해 온 작은신화는 신진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작 발굴과 작가의 성장을 이끄는 ‘우리 연극만들기’ 등을 통해 이 시대에 대한 발언을 담은 작품들을 창작하고 있으며 여러 연출이 작은신화를 플랫폼 삼아 자기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작업을 시도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 왔다. 현재 우리 연극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많은 희곡작가들이 ‘우리 연극만들기’를 통해 배출되었으며 많은 연출가들이 독립하여 우리 연극생태계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