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바탕 위에 흩어진 숫자 ‘2025’와 여러 색의 타원, 잘린 글자 조각이 콜라주처럼 배치된 그래픽 포스터다. 중앙에는 ‘부산에 괴물이 산다’라는 제목이 조각난 타이포로 표현되어 있고, 노랑·파랑·빨강 세로띠 안에 ‘지·인·천’ 글자가 세로로 적혀 있다. 오른쪽에는 픽셀 형태의 커다란 흰색 마우스 커서가 자리한다. 상단에는 전시(12.17–21), 리허설(12.19), 행사(12.20), 공연(12.21) 일정이 안내되며, 하단에는 장소 ‘부산민주공원 소극장’, 기간 ‘12월 17–21일’, 관람등급 ‘15세 관람가’, 그리고 주최·후원 기관 로고가 정렬되어 있다.

진행예정

부산에 괴물이 산다 간단한 소개 테이블
일정		2025.12.17.(수) ~ 12.21.(일)
관람시간		11:00 ~ 18:00
장소		부산민주공원 소극장 (부산광역시 중구 민주공원길 19)
주관		오정민(위케이션)
주최		오정민(위케이션)
후원		부산문화재단, 부산광역시
접근성 정보
SNS

요약설명

〇 내용 : 회화작품 3점, 사진 18점, 설치 1점, 아카이브 자료 20점 이상 등
〇 프로그램
- 전시 : 국가폭력 피해자의 삶과 기억을 다층적으로 조명하는 설치형 전시
· 일시 : 12.17.(수) ~ 12.21.(일) 11:00 ~ 18:00, 마지막 입장 17:30
· 관람료 : 무료
- 리허설 관람 : 비공식 공연 관람 프로그램 진행(신청하기)
· 일시 : 12.19.(금) 15:00, 16:00, 17:00
· 관람료 : 10,000원
- 행사 : 강연,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등(신청하기)
· 일시 : 12.20.(토) 16:00 ~ 19:30
· 관람료 : 무료
· 강연자 : 하금철, 김지학
- 본 공연 : <트라움 아 트라우마(Traum á Trauma)>(신청하기)
· 일시 : 12.21.(일) 15:00
· 관람료 : 20,000원

〇 접근성 안내
- 관람 환경 : 오디오 가이드, 촉각 관람(3D 작품 전시), 보조견 동반 가능, 릴렉스 관람 지원, 휠체어석 제공 등
- 시설 :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있음, 장애인 화장실 있음, 엘리베이터, 휠체어 진입 가능
- 전시 및 공연관람 접근성 서비스가 필요하신 경우 신청 폼에서 사전 신청 필수
* (주)위케이션 대표이사 오정민 010-2761-3805 문자 문의 가능
- 12월 20일 행사에 실시간 수어통역 지원, 접근성 도우미 상주
〇 문의 : 접근성 총괄 선기쁨 010-2314-1873, 위케이션 foundationlove@naver.com

자세한 소개

〇 프로젝트 소개
본 프로젝트는 창작자 오정민이 2022년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 및 유가족을 인터뷰하고 구술 채록을 바탕으로 기획한 전시 《부산에 괴물이 산다》(2022)에서 출발했습니다. 2025년에는 이를 공연형 퍼포먼스로 확장하여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와 공연에는 형제복지원, 영화숙재생원, 칠성원 등 부산·경남 지역 강제수용시설 피해 생존자들이 직접 참여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삶과 기억을 퍼포먼스 형태로 발화하며 국가폭력의 역사를 사회적 기억으로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관람객은 부산의 익숙한 풍경 뒤에 가려져 있던 지워진 역사를 마주하고, 생존자와 함께 사회적 트라우마를 회복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초상화(영정사진), 우편함 아카이브, 퍼포먼스 관람을 통해 관람객은 그들의 이름과 목소리를 기억하는 증언자가 됩니다.
이 공간은 단순한 전시나 공연이 아닙니다. 과거의 상처를 직면하고, 지금 우리의 책임을 묻는 기억의 의례입니다. 전시는 시각·청각·촉각을 모두 활용한 포용적 감각 경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장면은 기록으로 남아 미래의 기억 유산이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관람자는그들의 삶을 기록하고 역사를 변화시키는 행동을 함께합니다.

〇 제작진 : 협력 영화숙재생원피해자협의회 | 운영 주식회사 위케이션(Wecation) | 기획·큐레이션·서비스디자인·프로젝트브랜딩 오정민 | 접근성 총괄 오정민, 선기쁨 | 접근성 프로젝트 매니징 8989아티스트클럽 | 참여 피해 당사자 김귀철, 김명식, 김성봉, 김세근, 김영훈, 김철수, 박막주, 박상종, 손석주, 윤영두, 이대연, 민경주, 탁군옥, 최승우, 황송환

프로젝트 내용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