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몸 기울여
진행예정
| 일정 | 2026.1.23.(금) ~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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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료 | 40,000원 | |
|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길 17) | |
| 예매 |
온라인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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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 | 비밀기지 | |
|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
| 접근성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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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 ||
요약설명
〇 일시 : 화,목,금 19:30 | 수,토 15:00, 19:30 | 일 15:00
〇 접근성 안내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내 휠체어석은 1층 A구역 11열 3석, B구역 1열 2석, C구역 11열 3석으로 총 8석입니다.
- 휠체어석 이용을 원하시는 경우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〇 문의 : 고객지원센터 02-3668-0007
자세한 소개
〇 공연 소개
인간은 폭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가. 인간은 과거를 마주하여 극복할 수 있는가. 과거로부터 이어져오던 오래된 폭력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디를 향해, 어떻게 몸을 기울일 것인가.
〇 작품 소개
인간은 남의 살을 먹어야 살 수 있다. 인간이 생명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언가를 먹어야만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장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폭력’이 시작된다. 생존은 불가피하게 폭력을 전제한다. 우리가 먹는 남의 살들은 그 존재가 무엇이었는지 원래 형체를 알 수 없는 살덩이를 먹기에 그 폭력의 과정들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우리는 폭력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산다. 인지하지 못한 폭력은 다르게 전이되기도 한다. 또 폭력은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시행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폭력으로만 전이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것의 구체화된 한 예로 ‘남성성’이 있다.
소년이 남자가 되기 위해선 ‘남성성’을 증명하기 위해 몇 차례의 의식을 치러야 한다. 의식을 통과하지 못한 소년은 무리의 남자들로부터 약한 존재로 낙인 되어 폭력의 대상이 된다. 그 의식은 자신보다 약한 존재를 이김으로 혹은 위험한 행동을 함으로 남성성을 인정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겪는 폭력의 경험은 자기 자신과 다른 약한 존재를 파괴하고, 계속해서 대물려진다.
〇 단체 소개
<비밀기지>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회 체계와 제도 내에 있는 연극성과 연극이라는 공간성에 주목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연극의 전체를 구성하는 극작술과 기존의 서사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장면 조각으로 관객을 만날 연극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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