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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북새통 <똑,똑,똑>

리뷰 조심스레, 수줍게, 살랑살랑, 간질거리며

  • 김소연 연극평론가
  • 등록일 2023-02-22
  • 조회수1158

리뷰

  • 공연 무대. 관객들은 둥그렇게 원을 그리고 바닥에 앉아 양 손을 머리 위로 들고 있다. 배우들은 그 원 안에 들어가 역시 양 손을 위와 옆으로 쭉 뻗었는데, 한 명은 서 있고 여러 명이 그를 감싸고 앉아 있다.

덧신으로 갈아 신고 극장에 들어서면 알록달록 여러 색의 둥근 러그가 바닥에 깔려 있고 천장에는 흰 천이 하늘거리며 매달려 있다. 아이들은 러그 위에서 엎드리거나 눕거나 떼굴떼굴 구르고 극장을 가로질러 뛰기도 한다. 하지만 소란스럽지는 않다. 같이 온 보호자 무릎에 또는 옆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아이도 있다. 배우들은 관객들 사이를 오가며 안내하기도 하고 말을 걸기도 한다.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은, 숨죽이지도 떠들썩하지도 않은, 소곤소곤 잔잔한 소음과 움직임 속에서 배우들의 연주가 시작된다.

음악은 부드러운 바람처럼 극장을 채우고 관객들을 감싸다가 잦아든다. 주변이 어두워지고 관객이 둘러앉은 한가운데가 환한 원으로 밝아졌다가 다시 전체가 밝아지면, 크고 작은 형형색색의 공들이 무대로 굴러들어온다. 그때 한 배우가 손가락을 세우고 허공을 두드린다. “똑똑똑” 그러자 다른 배우들이 귀를 기울인다. 이번엔 바닥의 작은 공을 집어 들고 두드린다. 그리고 마치 안에서 소리가 난다는 듯 공을 귀에 가까이 대고 듣는다. 하나의 큰 원으로 앉아 있던 관객들이 작은 원으로 나뉘고 각 그룹에 배우들이 들어가 두드리고 듣고 옆 사람에게 공을 굴린다.

반복과 변형, 놀이와 연극

극단 북새통의 <똑, 똑, 똑>은 조심스레 문을 두드리는 것처럼, 수줍게 말을 거는 것처럼, 살랑살랑 와 닿는 바람처럼, 간질거리는 속삭임처럼, 뾰족이 내미는 새싹처럼 시작된다. 조심스럽고 수줍다. 그런데 그 조심스러움과 수줍음이 머뭇거림이나 움츠러드는 것과는 다르다. 조심스럽기에 지극하고 수줍기에 간절하다. 허공을 두드리는 것이 그렇고, 헝겊으로 된 작은 공을 혹여라도 놀랄까 살포시 두드리는 것이 그렇다. 그러고는 공을 귀에 대고 뭔가를 듣는다. 마치 공 안의 무언가를 깨운다는 듯이, 깨어났나 살핀다는 듯이. 소리가 들린다 하더라도 작은 소리일 터이니 귀만이 아니라 온 감각을 동원해서 들어야 할 것이다. 지극하고 간절하게. 그렇다고 꼭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공은 옆 사람에게 굴러가고 내 옆 사람도 똑같이 두드리고 소리를 듣는다. 사실 모두가 지극하고 간절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렇게 두드림과 소리 듣기가 반복되면서 지극함과 간절함이 쌓여 가는 것이다. 한편 반복은 변형을 만들어낸다. 두드리고 듣는다는 행위가 똑같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는 쿵쿵쿵 두드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정말 소리를 듣고 있는 것처럼 몰입한 표정으로 한참을 그러고 있다. 공을 쓰다듬기도 하고 안기도 한다. 단순한 동작이기에 반복은 자유자재의 변형을 만들어내고 변형은 그 자체로 놀이가 된다.

반복과 변형은 관객들의 참여에서 우연으로 만들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작은 원은 다시 큰 원으로 합쳐지고, 작은 공이 품 안 가득 차는 큰 공으로 바뀐다. 공 안에는 방울이 들어 있어 공을 굴리고 흔들어서 소리를 내고 듣는다. 그리고 이제 관객들은 두 사람이 짝을 이루어 하나의 공을 잡고 극장을 가로질러 옮겨가 다른 이들에게 건넨다. 손바닥으로 맞잡았다가 다시 손가락으로 맞잡기로 반복되고 변형된다.

한 시간여의 공연은 이렇게 하나의 행동이 반복되고 변형되면서 이어진다. 허공을 두드리는 데에서 시작해서 작은 공을 두드리고 큰 공을 굴리고 함께 공을 옮기며 극장을 가로지른다. 다시 극장이 어두워지고 관객들은 눕는다. 공을 두드렸던 것처럼 이번엔 자기 몸을 두드리고, 서로를 살포시 두드리고, 간지럽히고 꿈틀대고, 그러다가 손을 맞잡고 춤을 춘다. 그렇게 하나의 단순한 동작이 반복되고 변형되면서 관객들은 바람이 되고 비가 되고 움트는 새싹이 되고, 그리고 꽃이 된다.

이 놀라운 세계가 열리는 것은

사실 이 공연의 놀라운 점은 이러한 상상의 세계를 관객들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물론, 이미 많은 관객 참여형 공연이 있다. 그러나 여타 작업들이 허구의 세계를 짓고 비워둔 자리에 관객이 참여하는 것이라면, 이 공연은 온전히 관객들에 의해 허구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이 공연은 어떠한 인물도 어떠한 사건도 재현하지 않는다. 두드리고 듣는다는 작은 하나의 약속, 떼굴떼굴 굴러다니는 공을 두드리고 소리를 듣는다는 약속에서 시작해, 싹을 틔우고 바람을 불러오고 비를 내리게 하고 햇빛을 쫴 꽃을 피운다. 이 놀라운 일은 관객들이 감각하고 움직이는 것에서 비롯되고 완성된다.

<똑, 똑, 똑>은 반복하기 때문에 변형이 일어나고 변형이 놀이로 이어지며 놀이의 약속과 활기가 허구의 세계로 나아가는, 독특한 극작술을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공연의 전개에서 변형은 매우 중요한 계기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안내를 따라 움직이지만 그것은 그저 따라 하기가 아니다. 변형은 꼭 놀라운 집중과 상상력 때문만도 아니다. 수줍고 머뭇거리기 때문일 수도 있고, 공연이 건네는 약속이라는 것이 금기와 규율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약속은 관객들의 반복에 의해 쌓여 가는 것이다. 변형은 약속을 자유롭게 하고 자유로움이 약속을 만들어간다.

<똑, 똑, 똑>은 ‘모두를 위한 공연’ ‘전반적 발달장애인을 위한 감각 친화적 공연’을 표방한다. 특수학교 등 발달장애인 관객만을 대상으로 공연하기도 하는데, 이번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는 장애·비장애 관객들이 함께 관람했다. 관객 중에는 공연의 약속을 그대로 따르지 않는 아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공연의 전개를 방해하거나 약속을 흐트러트리지 않았다. 아이들의 돌발행동이 있더라도 그것은 분방한 놀이 속에 감싸인다.

한편 이 독특한 공연의 전개에서 배우의 역할은 도전적인 것이 아닐 수 없다. 배우는 허구의 세계 안에서 허구의 인물을 짓는 이가 아니다. 배우는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가는 안내자라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안내자로만 남을 수도 없다. 놀이가 상상의 세계로 나아가는 그 결정적 전환은 배우의 몫이다. 작은 공을 두드리고 귀에 대는 그 행위는 단지 관객들에게 행위를 안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배우는 이 단순한 행동만으로 평범한 사물을 생명을 품은 특별한 존재로 ‘변형’시켜야 한다. 배우는 안내자이면서 허구의 세계를 펼쳐내는 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너무 꽉 채우지도 너무 비워두지도 않고.

  • 바닥에 크고 작은 공들이 흩어져 있고, 배우들이 귀에 한 손을 대고 뭔가를 유심히 듣는 듯한 자세를 하고 있다.
  • 배우 세 명과 관객 어린이 한 명이 반짝이는 커다란 투명 공을 각자 귀에 가져다대고 있다.
극단 북새통 똑, 똑, 똑

똑, 똑, 똑

극단 북새통 | 2023.1.6. ~ 1.7. | 이음센터 이음아트홀

전반적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비장애 가족 및 보호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한 감각 친화 공연. 편안한 환경 속에서 관객이 서로의 신경다양성을 바라보고 공연에 참여하며 친구가 될 수 있다. 공연의 주제 음악은 가야금, 리코더, 첼로, 해금, 실로폰 등의 다양한 악기로 변주되고, 오브제를 이용한 단순한 놀이로 감각에 집중하고 빛을 통한 예술적 변형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 공연정보(링크)
▸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연정보(링크)
▸ 극단 북새통 홈페이지(링크)

김소연

연극평론가. [문화정책리뷰] 편집장. 공연보고 글을 쓴다. 글 쓰는 것 외에 관객과 창작자가 만나는 다양한 방식을 궁리하고 실행한다. <삼인삼색 연출노트> <극작가리서치워크숍> 등을 기획했다.
kdoonga@naver.com
▸ 인스타그램(링크)

사진 제공. 극단 북새통(ⓒ아시테지코리아_Fotobee)

2023년 3월 (40호)

상세내용

리뷰

  • 공연 무대. 관객들은 둥그렇게 원을 그리고 바닥에 앉아 양 손을 머리 위로 들고 있다. 배우들은 그 원 안에 들어가 역시 양 손을 위와 옆으로 쭉 뻗었는데, 한 명은 서 있고 여러 명이 그를 감싸고 앉아 있다.

덧신으로 갈아 신고 극장에 들어서면 알록달록 여러 색의 둥근 러그가 바닥에 깔려 있고 천장에는 흰 천이 하늘거리며 매달려 있다. 아이들은 러그 위에서 엎드리거나 눕거나 떼굴떼굴 구르고 극장을 가로질러 뛰기도 한다. 하지만 소란스럽지는 않다. 같이 온 보호자 무릎에 또는 옆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아이도 있다. 배우들은 관객들 사이를 오가며 안내하기도 하고 말을 걸기도 한다.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은, 숨죽이지도 떠들썩하지도 않은, 소곤소곤 잔잔한 소음과 움직임 속에서 배우들의 연주가 시작된다.

음악은 부드러운 바람처럼 극장을 채우고 관객들을 감싸다가 잦아든다. 주변이 어두워지고 관객이 둘러앉은 한가운데가 환한 원으로 밝아졌다가 다시 전체가 밝아지면, 크고 작은 형형색색의 공들이 무대로 굴러들어온다. 그때 한 배우가 손가락을 세우고 허공을 두드린다. “똑똑똑” 그러자 다른 배우들이 귀를 기울인다. 이번엔 바닥의 작은 공을 집어 들고 두드린다. 그리고 마치 안에서 소리가 난다는 듯 공을 귀에 가까이 대고 듣는다. 하나의 큰 원으로 앉아 있던 관객들이 작은 원으로 나뉘고 각 그룹에 배우들이 들어가 두드리고 듣고 옆 사람에게 공을 굴린다.

반복과 변형, 놀이와 연극

극단 북새통의 <똑, 똑, 똑>은 조심스레 문을 두드리는 것처럼, 수줍게 말을 거는 것처럼, 살랑살랑 와 닿는 바람처럼, 간질거리는 속삭임처럼, 뾰족이 내미는 새싹처럼 시작된다. 조심스럽고 수줍다. 그런데 그 조심스러움과 수줍음이 머뭇거림이나 움츠러드는 것과는 다르다. 조심스럽기에 지극하고 수줍기에 간절하다. 허공을 두드리는 것이 그렇고, 헝겊으로 된 작은 공을 혹여라도 놀랄까 살포시 두드리는 것이 그렇다. 그러고는 공을 귀에 대고 뭔가를 듣는다. 마치 공 안의 무언가를 깨운다는 듯이, 깨어났나 살핀다는 듯이. 소리가 들린다 하더라도 작은 소리일 터이니 귀만이 아니라 온 감각을 동원해서 들어야 할 것이다. 지극하고 간절하게. 그렇다고 꼭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공은 옆 사람에게 굴러가고 내 옆 사람도 똑같이 두드리고 소리를 듣는다. 사실 모두가 지극하고 간절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렇게 두드림과 소리 듣기가 반복되면서 지극함과 간절함이 쌓여 가는 것이다. 한편 반복은 변형을 만들어낸다. 두드리고 듣는다는 행위가 똑같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는 쿵쿵쿵 두드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정말 소리를 듣고 있는 것처럼 몰입한 표정으로 한참을 그러고 있다. 공을 쓰다듬기도 하고 안기도 한다. 단순한 동작이기에 반복은 자유자재의 변형을 만들어내고 변형은 그 자체로 놀이가 된다.

반복과 변형은 관객들의 참여에서 우연으로 만들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작은 원은 다시 큰 원으로 합쳐지고, 작은 공이 품 안 가득 차는 큰 공으로 바뀐다. 공 안에는 방울이 들어 있어 공을 굴리고 흔들어서 소리를 내고 듣는다. 그리고 이제 관객들은 두 사람이 짝을 이루어 하나의 공을 잡고 극장을 가로질러 옮겨가 다른 이들에게 건넨다. 손바닥으로 맞잡았다가 다시 손가락으로 맞잡기로 반복되고 변형된다.

한 시간여의 공연은 이렇게 하나의 행동이 반복되고 변형되면서 이어진다. 허공을 두드리는 데에서 시작해서 작은 공을 두드리고 큰 공을 굴리고 함께 공을 옮기며 극장을 가로지른다. 다시 극장이 어두워지고 관객들은 눕는다. 공을 두드렸던 것처럼 이번엔 자기 몸을 두드리고, 서로를 살포시 두드리고, 간지럽히고 꿈틀대고, 그러다가 손을 맞잡고 춤을 춘다. 그렇게 하나의 단순한 동작이 반복되고 변형되면서 관객들은 바람이 되고 비가 되고 움트는 새싹이 되고, 그리고 꽃이 된다.

이 놀라운 세계가 열리는 것은

사실 이 공연의 놀라운 점은 이러한 상상의 세계를 관객들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물론, 이미 많은 관객 참여형 공연이 있다. 그러나 여타 작업들이 허구의 세계를 짓고 비워둔 자리에 관객이 참여하는 것이라면, 이 공연은 온전히 관객들에 의해 허구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이 공연은 어떠한 인물도 어떠한 사건도 재현하지 않는다. 두드리고 듣는다는 작은 하나의 약속, 떼굴떼굴 굴러다니는 공을 두드리고 소리를 듣는다는 약속에서 시작해, 싹을 틔우고 바람을 불러오고 비를 내리게 하고 햇빛을 쫴 꽃을 피운다. 이 놀라운 일은 관객들이 감각하고 움직이는 것에서 비롯되고 완성된다.

<똑, 똑, 똑>은 반복하기 때문에 변형이 일어나고 변형이 놀이로 이어지며 놀이의 약속과 활기가 허구의 세계로 나아가는, 독특한 극작술을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공연의 전개에서 변형은 매우 중요한 계기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안내를 따라 움직이지만 그것은 그저 따라 하기가 아니다. 변형은 꼭 놀라운 집중과 상상력 때문만도 아니다. 수줍고 머뭇거리기 때문일 수도 있고, 공연이 건네는 약속이라는 것이 금기와 규율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약속은 관객들의 반복에 의해 쌓여 가는 것이다. 변형은 약속을 자유롭게 하고 자유로움이 약속을 만들어간다.

<똑, 똑, 똑>은 ‘모두를 위한 공연’ ‘전반적 발달장애인을 위한 감각 친화적 공연’을 표방한다. 특수학교 등 발달장애인 관객만을 대상으로 공연하기도 하는데, 이번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는 장애·비장애 관객들이 함께 관람했다. 관객 중에는 공연의 약속을 그대로 따르지 않는 아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공연의 전개를 방해하거나 약속을 흐트러트리지 않았다. 아이들의 돌발행동이 있더라도 그것은 분방한 놀이 속에 감싸인다.

한편 이 독특한 공연의 전개에서 배우의 역할은 도전적인 것이 아닐 수 없다. 배우는 허구의 세계 안에서 허구의 인물을 짓는 이가 아니다. 배우는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가는 안내자라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안내자로만 남을 수도 없다. 놀이가 상상의 세계로 나아가는 그 결정적 전환은 배우의 몫이다. 작은 공을 두드리고 귀에 대는 그 행위는 단지 관객들에게 행위를 안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배우는 이 단순한 행동만으로 평범한 사물을 생명을 품은 특별한 존재로 ‘변형’시켜야 한다. 배우는 안내자이면서 허구의 세계를 펼쳐내는 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너무 꽉 채우지도 너무 비워두지도 않고.

  • 바닥에 크고 작은 공들이 흩어져 있고, 배우들이 귀에 한 손을 대고 뭔가를 유심히 듣는 듯한 자세를 하고 있다.
  • 배우 세 명과 관객 어린이 한 명이 반짝이는 커다란 투명 공을 각자 귀에 가져다대고 있다.
극단 북새통 똑, 똑, 똑

똑, 똑, 똑

극단 북새통 | 2023.1.6. ~ 1.7. | 이음센터 이음아트홀

전반적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비장애 가족 및 보호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한 감각 친화 공연. 편안한 환경 속에서 관객이 서로의 신경다양성을 바라보고 공연에 참여하며 친구가 될 수 있다. 공연의 주제 음악은 가야금, 리코더, 첼로, 해금, 실로폰 등의 다양한 악기로 변주되고, 오브제를 이용한 단순한 놀이로 감각에 집중하고 빛을 통한 예술적 변형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 공연정보(링크)
▸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연정보(링크)
▸ 극단 북새통 홈페이지(링크)

김소연

연극평론가. [문화정책리뷰] 편집장. 공연보고 글을 쓴다. 글 쓰는 것 외에 관객과 창작자가 만나는 다양한 방식을 궁리하고 실행한다. <삼인삼색 연출노트> <극작가리서치워크숍> 등을 기획했다.
kdoong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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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극단 북새통(ⓒ아시테지코리아_Fotobee)

2023년 3월 (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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