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수원시립미술관 10주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 을 수어해설 영상 2부
제작처수원시립미술관SUMATV
등록일
2025-05-28
조회수9
[음악]
이
전시실에서는 여러 소통 방법에 대해
고민한 작품들이 모였습니다
농아인들의 수화 시각 장애인들과의
경험을 담은
작품 예술 치유를 위한 손뜨개질
작품들이
모였습니다 예술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크리스틴 선과 토마스
마더 작가는 한 팀을
이루어 미국의 수월을 사용해 작품을
만듭니다
루키 루키는 두 작가가 수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입니다 두 사람은 저 사람
봤어라는 같은
문장을 여러 표정과 몸짓으로 다체롭게
표현합니다 파인드 페이스는 벽면에
수월을 하고 있는 사진들이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사진 위에는 수어의 손동작을
알려 주는 표시가 새겨져
있는데 자세히 보면 같은 표시들이
똑같이 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의 표정은 모두
다릅니다 이렇듯 하나의 단어나
문장이라도 수어에서는 표정과 몸짓에
따라 조금씩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어 표현의 다체로움과
풍부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케이트 저스트는 예술이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 마음을 담아 손뜨개 질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손뜨개 질은 천천히
반복해야
합니다 그 시간
동안만큼 우리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스로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의도가 담긴
작품들에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색감의
배경 위에 위로의 문구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전시 중에는 작품 앞에서
뜨개질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관람객들이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위로를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이 이 전시를 걷다 보면
3층 건물 모양의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이
작품은이 학승 작가의 실제 경험을
담은
것입니다 3층 건물 중에 작가는 1층
건물을 사용했던 적이
[음악]
있었습니다 이때 2층에서 발 구르는
소리나
띵동 알림 소리가 자주 들려왔다고
합니다 나중에 시간이지나 알고
보니 그것은 시각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서로의 위치를 알려 주기
위한
장치였습니다 그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자신의
경험이 이번 작품에 주제가
되었습니다 작가의
기억처럼
관람객들이 건물에 들어가 움직일
때마다 알림이 반복해서
들립니다 2층의 간판에는 한 문으로
한 눈에 알 수 없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부협지에
맹인 고수들의 기술을 적은
것입니다 우리는 간판의 내용을 보고
해석이 되지
않으면 그냥 무심하게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마치
비장애인으로 장애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어 지나치는 것처럼 말이죠
삼전시실에서는 이전에 주목하지
않았던 다양한 이들의 이야기를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열린
미술관으로 더 많은 이들을 초대합니다
[음악]
천근성
작가는 2025년 2월에서 3월 한
달간 수원 역전시장에 카페를
열었습니다 이곳에서 작가는 고객에게
돈을 받는
대신 그림이나 C 같은 창작물을 받고
음료를
제공했습니다 이때 모은 그림과 씨들은
미술관 전시실 한쪽 벽을 메울만큼
가득합니다 전시실
한편에는 시장의 카페 모습을 똑같이
제언하였습니다
관람객들은 이곳에 빛이 된 영상을
통해 그때의 주억을 되새일 수
있습니다 작가는 관람객을 초대해
이곳에서 또 다른 주억을 만들
계획입니다
천근성 작가의 작품은 일상의
공간이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공간임을 잘 나타냅니다
윤결 작가의
작품은 서로 다른 것들이 뒤섞인
가운데 교차하는 것들에 관심을
보입니다 남녀의
성역할 전통과 대중문화가 주요
키워드입니다 작가는 시장의 여성
복장을 한 공연자에
품바에 주목합니다
박설리
품바는 시장에서 펼쳐지는 거리의
예술이면서 서민의
예술입니다 또 화장을 지나게 한
공연자의
모습은 남녀의 성차이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조각
작품들에서도 남자인지 여자 신체의
일부인지 모를 것들이 섞여
있습니다 작가는 이렇게 구분하기 애매
모호하지만 강렬한 매력을 지닌
품바가 사회에서 정한 규범에 도전할
수 있는 예술적 힘을 지녔다고
믿습니다 서맨산 아이는 1960년대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한
[음악]
젊은 여성의 몸을 강조한 뮤직
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선택한
작품의
주인공은 나이든
여성들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그들은 젊었을 때처럼
욕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60년대의 뮤직
비디오가 여성의 몸매를 강조한
자극적인 장면만을
선택했다면 작가의 영상에는 위트가
더해졌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어머니
할머니 그들의 친구를 주인공으로
정했습니다 나이든 주인공들은 주눅들지
않고 적극적으로 몸을 드러내며 춤을
춥니다 자연스럽고 당당한 그들의
모습이 오히려 멋있게
다가옵니다
자전시실은 관람객들의 참여로 채워지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작가들의 워크숍과
함께 최원서 남다 작가의 작품들이
배치되었습니다 미술관은 어딘가 정적인
공간으로
여겨집니다 작품들은 움직이지 않고
벽이나 바닥에 고정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최원서의 작품은
관람자가 움직이면 같이
움직입니다 기술 재료가 아닌 물건을
만들 때 쓰는 재료로
만든 최온서의 조각 작품들은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작품에 가까이 다가가 보기도
하고
직접 박퀴가 달린 조각품을 끌어보기도
하면서 관람객들은 적극적으로 전시의
일부가 되어 보기도
합니다 남다현 작가의
작품은 미술관 입구에서 관람객을
육회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전시의 마지막 공간인
사전시실에서도 그 즐거움은
이어집니다 작가는 전시실 한쪽 공간을
가고 노래방 기계를
두었습니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시인이자
작가인 뿌고발에
카라바네처럼 실을 소리내어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길버트와 조지라는
작가의 노래하는
조각처럼 살아 있는 조각이 되어
노래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공간에는 유명한 미술
작품을 나만의 포즈로 완성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
전시를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전시를
어떻게 감상하셨나요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이 더 흥미롭고 열린 공간으로
기억되길
[음악]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음악]
수원시립미술관 10주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 을 수어해설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2부)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 수어 해설 영상 2부
손한올 수어해설사의 전시해설과 박준영 도슨트의 목소리로 제작된
수원시립미술관 10주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 수어 해설 영상을 만나보세요!
'' 1,2편으로 제작되었으며, 쉬운 해설과 큰 전시 화면으로
편안한 감상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즐거운 전시 관람이 되길 바랍니다.
10주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
전시기간 : 25. 4. 15.(화) ~ 25. 8. 24.(일)
전시장소 : 수원시립미술관 1, 2, 3, 4 전시실
관람시간 : 10:00 ~ 19:00
*관람 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 휴관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휴관
-참여작가 : 김가람, 남다현, 서맨사 나이, 안드레아 프레이저, 윤결, 이학승, 천근성, 최원서, 크리스틴 선 킴 & 토마스 마더, 클레어 퐁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