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수원시립미술관 10주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 수어해설 1부
제작처수원시립미술관SUMATV
등록일
2025-05-28
조회수11
[음악]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전시 해설을 맡은 도슨트 박준영
수어의 설사
손한놀입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이곳 수원 실림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에게 미술관은 어떤
공간인가요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간일 수도
있고 어렵고 낯선 공간일 수도
있겠지요 이번 전시는 모두를
위해 더 열린 곳이 되기 위한
노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제목에는 세 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초콜릿은 한 때 신들의 열매로 귀한
음료였지만 지금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간식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미술관의
전시도 많은 분들이 즐기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두 번째 레몬네이드는
삶이 당신에게 레몬을 주면
레몬네이드로
만들어라라는 속담과 관련이
있습니다 신맛의 레몬은 먹기 힘들어
고통스럽지만 달콤한 레모네이드로
만들면 즐길 수
[음악]
있습니다 이처럼 미술관에 오기 어려운
사람들이
힘든 일을 이겨내고 긍정적이 되기를
바라는
뜻입니다 마지막
파티는
미술관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신나는 시간을 보내는 곳이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전시는네 개의 전시
공간에서
총 11 팀 13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매체로 예술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이런 의도를
담아 모두와 함께하고자 하는 체험들이
유독 많습니다
뜨개질 음악과 미술 작품을 만드는
다양한 워크숍들과
함께 풍성한 전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제 전시 작품을
살펴보며 이야기를 계속해 보겠습니다
일
전시실에서는 미술관에서 만든 기준과
규칙에 대해
질문하고이를 무너뜨리는 재미있는
작품들이 쏘게
됩니다 또 미술관이 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하게끔
합니다 남다현 작가는 예술이 왜
비싼지 예술의 가치는 누가 정하는
것인지에 관심을
[음악]
갖습니다 유명한 예술 작품을 비슷하게
흉내낸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사실적인 공간을 만들어 우리를
헷갈리게 하기도
[음악]
합니다.이 이 작품은 실제 지하철역의
개찰구를
똑같이
제연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미술관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교통 카드처럼 보이는 가짜
입장권을 나누어
줍니다 관람객은 전시실 앞에 놓인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할
때 매표소에서 받은 카드를 찍고
지나갈 수도
있고 그냥 뛰어넘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습관적으로 카드를 찍고 지나갈
것인지 이번만큼은 과감하게 규칙을
어길 것인지 고민이 되지 않나요
두 번째 작품들은 유명한 작가의 예술
작품들을
닮았습니다.이 작품들의 재료는
태무 쿠팡 다이소
같이 저렴한 물건을 파는 쇼핑몰에서
구입한
것들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은 원래 작품과 무엇이
다를까요 재료가 싸면 그 예술 가치도
낮은 것일까요
김가람 작가는 20대 시절
미술관에서 도슨트 해설을 들었던
경험을 잊지
못했고 언젠가 작업으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합니다 같은
전시라도 도슨에 따라 매번 다른
해설은 작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2025년
수원실
미술관에서 오랜 소망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의 제목 분덕 한 번은
옛날 유럽에서 희귀한 물건들을 모은
방입니다 지금의 미술관과 비슷한
곳이었죠
진귀한 보물들이 모인
것처럼 작가는 다체로운 컨셉의
전시해설를 준비하였습니다
빈티지 옷을 입고 만나는 모임
[음악]
독서를 컨셉으로 한 모임
향수와 관련된 해설
컬러와 연계된
해설 외국 모델이 포즈를 설명해 주는
영어 해설 모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시 해설사가 작품을
설명하는
동안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들은 기록되어 웹사이트에
보관됩니다
작가는 미술관에서 나누는 모든 대화도
하나의 예술이라고
[음악]
생각합니다 안드레아 프레이저는
영상에서 전시 해설사가 되어 미술관을
안내합니다 그러나 그가 설명하는
것은 화장실이나 기념품 가게 같은
주목받지 않은
공간들입니다 아주 진지한 대도로
열심히 설명하는 그녀의
모습은 이곳들이
엄청난 작품처럼 느껴지게끔
합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미술관 밖을
산책하며 미술관의 역사를
설명합니다.이 이 미술관은
워즈워스 가문에
의해 이전 영국 식민지였던 지역에
세워졌습니다 그녀의 설명은 숨기고
싶거나 불편한
진실을 관람객들이 직접 마주하게
합니다 그리고 미술관이라는 곳이 과연
모두를 위한 공간인지 생각하게끔
합니다.이 이 작품은 미술관의
작품들이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과연 우리의 판단일지
묻습니다 서양 현대 미술에는
레디메이드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더 이상 작가들이 그림이나
조각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평범한
물건들을 예술 작품으로 선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이 반짝이는 LED 조명
간판은 평범한 거리에 네온 사인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미술관에 들어온
이상 그것은 더 이상 그렇지
않습니다 전시실에 배치된 이후
관람객들은 미술관이라는
공간에서이 작품을 예술로 받아들여야만
할 것 같은 상황에
놓입니다 같은 물건도 그것이 놓이는
공간에
따라 새로운 의미를 얻게
됩니다 과연 누가이 의미를 준
것일까요
[음악]
수원시립미술관 10주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 을 수어해설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1부)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 수어 해설 영상 1부
손한올 수어해설사의 전시해설과 박준영 도슨트의 목소리로 제작된
수원시립미술관 10주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 수어 해설 영상을 만나보세요!
'' 1,2편으로 제작되었으며, 쉬운 해설과 큰 전시 화면으로
편안한 감상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즐거운 전시 관람이 되길 바랍니다.
10주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
전시기간 : 25. 4. 15.(화) ~ 25. 8. 24.(일)
전시장소 : 수원시립미술관 1, 2, 3, 4 전시실
관람시간 : 10:00 ~ 19:00
*관람 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 휴관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휴관
-참여작가 : 김가람, 남다현, 서맨사 나이, 안드레아 프레이저, 윤결, 이학승, 천근성, 최원서, 크리스틴 선 킴 & 토마스 마더, 클레어 퐁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