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디아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DDP는 지하철 2호선, 4호선,
5호선을 이용하여 동대문 역사문화
공원역에서 하차한 후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DDP의 어울림 광장과
연결이 되는데요. 어울림 광장에
들어서면 지하철에서의 갑함을 날려주는
선선한 바람과 탁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하철 입구에서 나와
어울림 광장 중앙으로 오면 DDP를
이루는 디자인 랩 뮤지엄 아트홀
건축물이 보입니다. DDP 내부에
소개하기에 앞서 DDP를 건축한
건축가 자하디드와 또 그녀의 건축
특징이 담긴 DDP 외관을 먼저
소개합니다. DDP를 건축한
자하디드는 이라크 출신 건축가이며
그녀의 건축은 수직과 수평에서 벗어나
유동적이고 곡선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녀의 유작 중에 하나인 DDP 건물
또한 모두 둥근 곡선을 뛰고
있습니다. DDP를 위에서 바라보면
긴 타원형 세 개가 이어져 있고 한글
니은자를 띄고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우주선이나 흐르는 물결을
연상시킵니다.
이러한 곡선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DDP 외벽은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했습니다. 약 45,000 장이
넘는이 알루미늄 패널은 차분한 무광에
가깝지만 햇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빛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놀랍게도 모든 패널의 디자인이 다
다른데요. 모든 패널이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패널에는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뒷면에 새겨져
있지만 몇몇 패널은 앞면의 음각으로
표시되어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EDP의 또 다른 특징은 외관상
창문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실내에는 어떻게 빛이
들어올까요? 비밀은 바로 구멍이 뚫린
알루미늄 패널과 오픈 조인트 구조에
있습니다. 외벽 패널 뒤쪽에 공간을
두고 유리창을 설치해 자연광이
은은하게 실내로 들어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덕분에 건물 내부에서도 창문 없이도
자연스러운 채광이 가능합니다.
DDP 어울림 광장 중앙 갈색빛
모래와 돌들이 보이는데요. 동대문
운동장 유구입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훈련도감 중 하나인 하도감이 있었던
곳입니다. 파도감은 조선 시대의
서울소와 왕의 신변 보호, 지방군의
훈련과 치한을 담당하던
기관이었는데요.
그 털을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어울림
광장에서 이전 보건하여 전시
중입니다. 하도감 털을 따라 광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동굴 계단이
나옵니다. 외부의 층고가 높은
DDP의 지하 2층에서 1층 높이로
이어진이 계단은 왼쪽에 거친 노출
콘크리트 구조의 벽과 오른쪽 위
곡선의 면으로 이어진 창문 없는
DDP의 알루미늄 패널벽이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회색빛의 거대한 건물과 벽, 계단은
이름처럼 깊은 동굴 아래에서 저 위에
밝고 경의로운 빛을 따라 걷는 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창문이 없고
곡선으로만 이루어진 건물과 직선의
면은 건물을 디자인한 자하디드의
해체주의를 잘 보여 주기도 합니다.
D디DP의 패션쇼장이 되기도 하고
사람들의 포토스팟이 되기도 하는이
길은 곡선의 벽을 따라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 좁아지며 그늘이
졌다가 이내 빛이 있는 1층 광장으로
이어집니다. 누구나 자유로 칠 수
있는 피아노 한 대와 드문드문 놓아진
예술 작품 같은 의자들을 따라 몇
걸음 옮기다 보면 DDP의 팔거리
중심에 서게 됩니다. 팔거리는 여덟
갈래의 길이 있다고 해서 팔거리라고
불리는데요. 여덟 갈래의 길은 각기
청개천, 지하철역, 동대문 패션타운
어울림 광장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이곳에서 출발하면 DDP 어디든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입구는 많이
있으나 정문이 따로 없고 건물의
입구와 출구에 단편적인 개념을 없앤
구조가 잘 보이는 장수이기도 합니다.
자하디는 동대문의 활기차고 현대적인
이미지와 함께 앞뒤가여 바람과 시선이
통하는 한옥의 구조를 결합하여
현대적이면서도 과거 미래를 잇는
흥미로움을이 건물과 환경에
녹여냈습니다.
팔거리에서 건물의 외관을 따라 왼쪽에
이간수문 쪽으로 가는 길 중앙에는
거대한 알 모양의 구조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병섭 작가의 창조의
알이라는이 작품은 둥근 타원형의
조형물로 단순한 아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시작되고 만들어
창조되는 인류문화의 역사를 검은 아래
형태에 은빛의 반들반들한 지문을
전체적으로 새겨넣어 대자연의 창조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창조의 알을지나이어서 DDP 건물
뒤편으로 가보겠습니다. DDP의 또
다른 매력은 미래 지향적인 건축물과
함께 과거의 흔적들이 공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건물 뒤편으로 오면 이간수문이
보입니다. 이간수문은 조선 초이
남산으로부터 흘러오는 개울물을 도성
안에 청개천 방향으로 흐르게 해주는
배수 시설입니다. 돌로 쌓은 두 개의
반원형 문이 옆으로 나란히 있어
이간수문늬라 부릅니다. 돌로 만들어져
묵직한 느낌이 들며 전체적으로
재빛바람에 흙이 휘날린듯한 회갈색을
띄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반원형의 문 사이에는 돌기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둥의 앞부분에는
삼각형 형태의 커다란 돌 두 개가
있습니다. 삼각형 모양의 돌이 물살의
세기를 조절해 범람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실내로 들어가 볼까요?
먼저 DDP 디자인 4층의 수문 보석
같은 공간인 잔디 사랑방을
소개합니다. 잔디 사랑방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DDP를 방문한 누구나 편히에
앉아 휴식에 취할 수 있는 탁트인
라운지 공간입니다. 커다란 통창을
따라 놓인 조약토를 닮은 의자에 앉아
바깥풍경을 바라보는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운지 중앙에는 독특하게 생긴 의자
세계가 눈에 니다. 디자이너 토마스
헤어 위계 작품 스핀체어입니다.이 이
의자에 앉으면 아주 역동적이고 재미난
일이 일어나는데요. 의자가 팽이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사람들의 유쾌한
웃음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라운즈에
가신다면 꼭 한번 이의자야 앉아
보세요. 창 너머의 공간은 DDP의
랜드마크존 잔디 언덕입니다. 바깥에
나와 바라보니 은색의 우주선을 닮은
건물 지분과 그 사이에 자라난
잔디밭에 조아는 우주 속에 변한 식물
같이 신비로우면서 희망찬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곳은 야외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훌륭한 무대이기도 합니다. 야외
영화제 서울 패션위크 런이 어린이 날
행사 각종 공연 등 다양한 시민
행사가 개최되는 DDP의 명소입니다.
그럼 다시 안으로 들어와서 DDP의
건축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조형
계단을 소개합니다. 건축과 자아디는
비정형적으로 이루어진 난감 모양
라인을 따라 조명을 설치해 깨끗하며
순수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최상층에서
맨 아래로 조형 계단을 바라보다 보면
동화속 이상한 나라 엘리스가 된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답니다. 그만큼 우리의
눈을 흘리는 아주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죠. 조형 계단을 두드려
보면 통통거리는 아주 가벼운
소리를들을 수 있는데요.이는 조형
계단의 내부 마감제 역시 불순물이
적은 천연 속고와 GRG라는 유리를
강화한 석고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DDP는 조형 계단 말고도 디자인
둘레기를 통해 지하부터 지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처음 들어서면
복도의 양옆이 좁고 천장은 낮다는
인상을 받게 되는데요. 하지만 걸음을
옮길수록 점점 넓고 높아지며 탁 트인
공간으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디자인 둘레길은 DDP 매형터의
디자인 놀이터, 박물관, 전시관 등
각기 다양한 공간을 이어주는 순환
통로의 역할을 합니다. 둘레길
중간에는 매번 새로운 전시로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둘레길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고 갤러리를 나오면 전보다
훨씬 더 넓고 높아진 복도가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적 특징 덕분에
돌레길에서 서울 패션 위크의 러네이가
열리기도 했었다고 하네요. 참고로
디자인 들레길은 맨 위쪽 천장의 흡음
펜을 이용해 소음을 흡수시켜 사람이
바글바글한 행사에도 소음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DDP 곳곳은 단순히 이동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가 열리는
통로이자 일상과 창조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장소입니다. 오늘은 DDP를
함께 걸어 보았습니다. DDP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고 예술과 일상이 맞다운
공간입니다. 건축을 보고 그 안의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과 움직임을
느끼며이 도시가 품은 창의성과
다양성을 만나 보세요. 서울이라는
도시의 흐름 한 가운데 여러분만의
속도와 시선으로 DDP를 천천히 누려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쓰니
이솔, 송서영, 새보람, 문보,
노희진, 윤한실, 김초롱, 이유,
이한두 목소리의 송서영이었습니다.
푹푹 찌는 여름, 오랜만에 소리여행을 떠납니다. 알루미늄 패널로 감싸인 서울의 랜드마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소개할게요. 금속 특유의 시원한 감촉이 느껴지는 이곳, 상상만으로도 더위가 조금은 가시는 듯한데요. 함께 DDP로 소리 여행 떠나볼까요? 눈으로 보지 않아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설했습니다. 눈을 감고 여러분만의 DDP를 그려보세요. 화면 구성 및 자막은 저시력장애인을 위해 크고 밝게 구성했습니다.
전시: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글: 이솔, 송서영, 채보람, 문보은, 노희진, 윤한실, 김초롱, 이유경, 이한두
목소리: 송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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