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260회
정기연주에
쇼스타코비치 교양곡 11번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공연은 잘체 페스티벌 카라연 젊은
지위자성 수상 이후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해 오고 있는 차세대 지의자
아지즈 슈아키모프와 러시아 피아니즘의
전설 엘리소 비르살레제의 협연으로
펼쳐집니다.
이번 무대는 클라라를 향한 사랑에
깃든 슈만의 서성적 피아노 협주곡과
역사속 비극과 저항의 기록을 담은
쇼스타코비치 교양국 11번이 나란히
노이며 음악이 개인의 감정과 사회의
격변을 어떻게 품어내는지를
보여집니다.
공연은 총 두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휴식 시간을 포함한 전체 공연 시간은
약 100분입니다.
1부는 30여분간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비르살레제와 함께 휴만의 피아노
협조국을 연제합니다.
이어지는 15분간의 휴식후 2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교양곡 11번이 약
55분간 연주됩니다.
여러분이 관람하시는 극장은 서울초구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입니다.이
콘서트홀은 약 2,5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입니다.
무대를 중심으로 객석이 둥글게
둘러싸고 있는 아레나영 구조로 고대
원형 극장을 본떠 설계되었습니다.
객석이 천장까지 높게 트어 있어
음양의 울림이 좋고 웅장함과 섬세함을
모두 아으르며 무대의 소리가 객석
전체에 고르게 전달됩니다.
관객석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객석에서는 무대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좌석은 무대 뒤편에도
마련되어 있어 지위자를 마주보는
특별한 관람 경험도 가능합니다.
무대 위에는 오케스트라 단원이
반원형으로 앉아 있습니다.
지위자는 가장 앞쪽 중앙에 서서
연주를 이끌어 갑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객석과 무대는
모두 밝게 조명이 켜져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무대 양쪽에 있는
문을 통해 차례로 입장하고 각자
자리에 앉아 악기를 조율하는 시간이
이어집니다.
이때부터 객석의 조명이 천천히
어두워지고 무대 조명은 점차
밝아집니다.
악기 조율이 끝난 뒤 지휘자와
협연자인 피아니스트가 객석을 기준으로
무대 왼쪽에서 입장합니다.이
순간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지며 무대의
긴장감이 점차 고조됩니다.
박수가 잦아들고 나면 객석 조명이
완전히 꺼집니다.
이웃고 무대 조명이 연주자들에게
집중되면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됩니다.
지금부터 이번 공연의 무대 배치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무대에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약 4두2명이 참여하며 공마다
악기의 편성이 다르므로 악기 구성과
연주자 수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오케스트라는 무대 위에 반원형으로
배치되어 지휘자를 향해 앉아 있으며
지휘자는 무대 중앙 앞쪽에서 관객석을
등지고 오케스트라를 향해서 있습니다.
이제 지위자를 중심으로 각각 아기군의
위치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케스트라는 크게네 가지 악기군인
현악기, 목관기, 금관악기, 타악기로
나un니다.
그중 현악기가 관객석과 가장 가까운
압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지휘자의 왼쪽에는 제1 바이올린과
제2 바이올린 연주자 총 30명이
자리하며 오른쪽에는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30명이
위치합니다.
현악기들은 부드럽고 유료한 선율을
주로 담당하는데요.
공연내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뒤편 무대 중앙에는 목과학기
연주자 12명이 자리합니다.
목과기는 음식이 높은 악기부터 낮은
악기 순으로 앞뒤에 배열되며 플루트와
피콜로가 앞에 앉습니다.이어서
오보에가 자리하며 그 뒤로는
클라리넥과 바순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목과는 각각 고유의 색채와 캐릭터를
지니며 선율과 음양의 다양한 표정을
더해 줍니다.
플루트 오보의 클라리넷 바순의
제3조자는
각각 피콜로 잉글리시 홀른 베이스
클라리넷 콘트라바순을 겸합니다.
목가기 뒤에는 금과 악기 연주자
11명이 앉아 있습니다.
금건악기는 홀른, 트럼펫, 트럼본,
튜바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게감 믿고
웅장한 소리로 오케스트라 전체를 받쳐
주는 역할을 합니다.
무대의 가장 뒤쪽인 무대 후방에는
타학기 연주자 약 여섯 명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연주자들은 팀파니를 중심으로 좌우로
넓게 퍼져 있으며 드럼으로는 스네어
드럼, 베이스 드럼, 금속 타기로는
탐, 심벌즈, 차임, 트라이앵글,
기타 학기로는 실로폰이 포함됩니다.
쇼스타코비츠의 작품에서 타기는 총성과
대포음 등 당시의 끔찍한 현장을
떠올리게 하는 음양적 효과를
만들어냅니다.이네
가지 주요 악기군 외에도 지위자의
왼쪽 제일 바이올린 뒤편에는
첼레스타와 하프 두 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오늘 무대여 오르는 연주자들은 모두
검은색 정장을 입고 있습니다.
남성 연주자들은 연미복을 착용하고
있는데 연미복은 앞자락은 짧고 뒤로
갈수록 길어지는 독특한 형태의
정장으로 두 갈래로 갈라진 뒷자락이
걸을 때마다 가볍게 퍼지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연미보간에는 흰색 셔츠를 입고 목에는
검은색 작은 나비넥타이를 매고
있습니다.
여성 연주자들 역시 검은색 바지
정장을 입은 모습이며 모든 연주자는
반짝이는 검은 구들을 신고 있습니다.
이로써 무대위 전체가 흑백의 조화로
단정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러한 복장은 클래식 음악 공연의
오랜 전통을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오늘 공연에 문을 여는 곡은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주입니다.
1845년 독일 드레스에서 초연된이
작품은 세약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주 시간은 약 30분입니다.
슈마는 평생 여러 차례 피아노
협조국을 쓰고자 했지만 번번번이 그
이상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여겼습니다.
그가 마침내 완성한 이곡 뒤에는
평생의 동반자이자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였던 클라라의
경려가 있었습니다.
일학장에 등장하는 오보에 선율은
클라라를 떠올리며 만든 주제로 알려져
있죠.이
이 선율은 곡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반복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냅니다.이
곡을들은 당대 비루투오소이자
피아니스테인 리스트는 피아노가 없는
협주곡 같다고 평했습니다.
당시 협주곡이 화려한 귀교와 독주의
과시로 가득했던 시대였기에
슈만의 절제된 작업은 오히려 신선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대립하지
않게 서로 조화를 이루는 동반자처럼
그리고자 있습니다.
솔리스트의 기교는 철저히 음악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오케스트라는 단순한
반주가 아니라 풍성한 이야기에 배경이
됩니다.
오늘이 무대에서 연주될 휴만의 협주곡
그 속에 깃든 사랑과 진심을 함께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15분간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오늘
무대의 마지막 작품인 드미트르
쇼스타코비치의 교양곡 11번이
이어집니다.
총 내학장으로 구성되어 있는이 작품은
1957년 작곡되어 이듬의 레닌상을
수상했습니다.
연주 시간은 종입니다.
1905년을 부제로 하고 있는 이국은
러시아 역사 속 비극 피해 일요일과
맞닿 있습니다.
1905년 1월 9일 쌍태
페테르부르쿠 겨울궁전압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시위대는 굶주림과 부패에
맞서 황제에게 개혁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무차별적인
총격이었습니다.
두백명의 목숨이 그 자리에서
쓰러졌습니다.이
작품의 내학장은 모두 작곡가가 직접
제목을 붙였습니다.
1학장 궁전광장에서는 비극의 서막을
이학장 1월 9일에서는 총격과 혼돈을
삼학장 영원한 추억에서는 희생자를
향한 추모를
사악장 경종에서는 분노와 저항의
함성을 그립니다.
러시아 노동자들이 즐겨 부르던 혁명
가요들이 곳곳에 인용되어 당시
사람들에게는 즉각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외부인에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울림을 남깁니다.
그러나이 작품의 숨은 배경에는 작품
초연 1년 전 벌어진 1956년
헝가리 혁명이 있습니다.
소비에트의 포각과 잔혹한 진압을
목격한 그는 역사의 비극이 다른
모습으로 되풀이되는 현실을 음악에
담았습니다.
자신의 의도를 작품에 숨겨 생존하는데
능숙했던 쇼스타코비치는
나중에야 자신의 진심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역사에선 많은 일들이 반복된다.
정확히 똑같지 않고 차이가 있어도
사람들은 비슷하게 행동한다.
교양국 11번은 그 역사의 반복을
증명하고 싶었다.
오늘의 연주를 통해 시대를 넘어
이어지는 저항의 목소리와 그 속에
깃든 인간의 존놈을 함께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이어서
오늘 공연을 빚내줄 연주자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공연의 지위는 아지즈
슈아키모프가 맞습니다. 절체부르크
페스티벌 카라 젊은 지위자 수상 이후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초청되고 있는
아지즈 슈아키모프는 스타프말로 지위
콩크루 2위 및 2023년 프랑스
비평가 협회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스트라스부루 피라모닉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이자 테크팬 필라모닉 오케스트라
예술 감독 라인 독일 오페라의 카페
마이스터를 여임했습니다.
또한 바이은 슈타치오퍼와 파리 국립
오페라에서도 활약하며 오페라
지위에서도 두 각을 나타내며 이목을
끈 차세대 지휘자입니다.
피아노 협주곡의 협연은 80대 노장
피아니스트 엘리소 비르살라제가
맞습니다. 짧고 단정하게 자른
단발머리에 검정색 드레스를 차려입고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인상적인 그녀는
작은 채구에도 불구하고 늘 힘 있는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조지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그녀는 겟니 네이가스와
야코프자크에게 사사하며 러시아 피아노
전통을 개승했습니다.
특히 슈마 해석의 대가로 손꼽히며
여전히 건제한 테크닉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해 오고
있습니다.
샌다일이 콩크루, 미는 ARD 콩크루
등 세계 주요 콩크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모스크바
음악원과 미는 음대의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85년
창단일에 오페라와 발레 다양한 협연
무대에서 국내 요일의 국립
오케스트라로서 깊이 있는 연주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의 감상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특별한 북 큐레이션을 소개해
드립니다.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출판사
민음사와 함께 클래식 음악 감성의
깊이를 더하는 다각적 듣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무대와 함께 추천하는 도선은 닐
훈데라의 무이미의 축제입니다.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에는 클라라를
향한 사랑이 쇼스타코비치의 교양곡
11번에는 시대를 관통한 저항과
비극이 담겨 있습니다.
군데라는 무임미의 축제에서 가볍게
흩날리는 천사의 깃털과 스탈린의
농담을 나란히 두며 사랑과 혁명
그리고 그 너머의 인간 존재를
탐구합니다.
농담과 거짓말,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
위해서 인간은 가볍고도 무겁습니다.
그 세계는 쇼스타코비치가 그려낸 억압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인간의 존엄과
맞다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공연을 더 즐겁고
편안하게 감상하실 수 있도록 몇 가지
안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 휴대전화
전원을 꺼 주시거나 꼭 필요한
경우에는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
주세요.
진동 모드에서도 얘기치 않은 소리가
날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전원을
완전히 꺼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또한이 콘서트 홀은 와이파이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연과 관련된 해설 콘텐츠나 자료를
활용하실 예정이라면
공연 시작 전이나 중간 휴식 시간에
청취하시길 권장합니다.
관객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배려가
더해질 때 모두가 음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따뜻한 공연장이
만들어집니다.
지금까지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쇼스타코비치 교양곡 11번의
프로그램 음성 해설이었습니다.
이제곧 무대 위에서는 클라라를 향한
사랑이 흐르는 휴만의 피아노 협주곡과
역사의 소용돌이 속 저항과 조놈을
그린 쇼스타코비치의 교양곡 11번이
이어집니다.
사랑과 혁명, 개인과 시대가
맞물리는이 여정이 여러분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기를 바랍니다.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오늘의 음악 여행 지금부터 함께 떠나
일시 : 2025. 12.6(토)
보시죠.
지금까지 기획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작 사단법인 한국 시각 장애인
연합회 성우 유인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를 위한 클래식, 함께 듣는 감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 영상을 제공합니다. 공연 감상을 도와줄 음성 해설과 함께, 음악의 이야기를 귀로 만나보세요. 본 영상은 시각장애인의 공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기획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제작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성우 유인선
공연명 : 제260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일시 : 2025. 12.6(토) 17:00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 아지즈 쇼하키모프 피아노 : 엘리소 비르살라제 연주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슈만, 피아노 협주곡 가 단조 Op. 54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사 단조 ‘1905년’, Op.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