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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초 〈체록(體錄)–다른 존재의 몸짓을 내 몸으로 기록하기〉

리뷰 미시적 경험을 가시화하는 다섯 가지 실험

  • 홍서연 문화인류학 연구자
  • 등록일 2023-09-20
  • 조회수336

이슈

우리를 매료시키는 예술 작품의 고유성과 독특함은 예술가의 몸이 지닌 독자성에서 나온다고 언제나 생각해 왔다. 그렇기에 이 공연은 제목만으로 이미 나에게서 절대적 공감을 획득했다. “다른 존재의 몸짓을 내 몸으로 기록하기”라니, 어떤 다양한 기록 방식들이 펼쳐질지 적잖이 기대됐다. 그리고 그와 함께 궁금증이 솟아올랐다. 장애예술은 이 공연에서 어떤 지평 속에 펼쳐질까? 공연 전체에 걸쳐 수어통역과 문자통역이 수반되고, 휠체어와 유아차의 접근이 용이한 평평한 바닥으로 관객석을 배치했다는 점에서 이 공연은 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했을 뿐 아니라 ‘다른 몸’에 대한 사유를 통해 장애예술에 대한 무엇인가를 이야기해 줄 것 같았다.

공연의 형식은 실험적이었다. 학술 심포지엄의 구성을 빌려 퍼포먼스의 행위성과 연극의 서사성을 적절히 융합했다. 다섯 명의 발표자는 연구자이자 퍼포머로서 각자의 형식을 새롭게 발명해냈다. 그레이스 작가는 ‘(비)인간의 몸에 담긴 밀당의 원리’에서 몸을 구획하는 ‘근막’에 대해 이야기한다. 근막은 본래 결합 조직의 외피를 뜻하는 해부학 용어이지만 다양한 차원을 포괄한다고 한다. 귤의 작은 알갱이들을 감싸는 미세한 막도, 그 알갱이들이 모인 귤 한쪽 한쪽을 감싸는 반투명한 섬유질도 모두 근막이다. 근막은 몸을 구성하는 물질이 형태를 유지하고 기능할 수 있게 해 주는 벽이자, 외부와 맞대면하게 해주는 매개체로 정의된다. 벽이니까 격리하고 분할하지만, 매개체니까 융통성이 있다. 다시 말해 근막은 탄력적이다. 작가는 근막의 탄성을 이용해 다른 몸으로 튀어 올랐다가 제자리로 되돌아오는 실험에 대해, 시적 영상으로 이야기한다.

은설 작가는 ‘우물거리는 얼굴’에서, 보청기를 사용하는 작가의 몸이 느끼는 고유한 미시적 경험을 증폭하여 관객 앞에 가시화한다. 테이블에 설치된 다수의 랩톱과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때에 따라 작가의 입술 움직임을 확대하기도 하고 얼굴의 다른 부분을 보여주기도 하며, 분할되어 전체와 부분, 또는 여러 부분을 동시에 비추기도 한다. 소통을 위해 입 모양과 비언어적 맥락을 동시에 관찰한다는 것은, 대화할 때 순간적으로 지나가거나 머무르는 미시적인 ‘잔상’들을 세분하여 살피는 것을 의미하며, 매 순간 상대방 입 모양의 움직임을 ‘레이어’로 구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말하는 사람의 습관에 따라 잔상들은 끊임없이 형태가 바뀌며 휙휙 지나가거나, 뭉개진 덩어리가 되거나, 늘어지거나, 허공에 흩날린다.

유희 작가는 ‘다음 노동을 위한 휴식’에서 휴식의 정령 ‘휴식이’를 연기한다. 머리 꼭대기부터 발끝까지 헐렁한 흰색 옷으로 감싼 휴식이는 일곱 가지 휴식의 몸짓에 관해 설명하는 내레이션에 맞춰 휴식하는 몸의 움직임과 ‘기운’을 보여준다. 목덜미가 불편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계속 하늘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을 의식하고, 펜 돌리기에 능숙하지 않지만, 펜이 돌아가는 손가락 주변에서 휴식을 원하는 몸의 ‘꼼수’를 알아차리고, 평소 활동에 비해 미세하지만 크게 다가오는 몸의 움직임을 인지하면서, 타인의 휴식을 모방하며 헤맨 끝에 다다른 작가의 통찰은 명상의 차원에 근접한다.

백구(109) 작가의 ‘연루하는 몸–신체와 공간의 관계성에 대한 기록’은 특히 관객의 참여로 인해 두드러진다. 고양이의 몸이 되어 공간이 신체에 의해 해석되는 방식을 몸소 보여준 작가는 몸이 어떻게 공간에 의해 변형되는지 이야기한 다음, 관객들을 무대로 불러들인다. 관객석에 드문드문 깔린 펠트 조각 위에 별생각 없이 앉았던 이들은 이제 그 조각을 들고 무대로 나감으로써 공간의 구획에 자기 몸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된다.

오로민경 작가의 ‘그림자 접촉’에서는 수어를 연상시키는 그림자놀이와, 트라우마로부터 회복하는 몸에 대한 서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어우러진다. 작가가 ‘접지 이상 상태’라고 이름 붙인 불안과 우울의 상태에 대한 미시적인 관찰을 기록한 언어적 서사는 작가가 직접 손으로 연기하는 그림자놀이와 묘하게 얽히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는 이상 상태를 어떻게 경험하는가? 거기서 빠져나오는 일은 어떻게 가능한가? 그때 우리 몸은 어떤 동작을 시도하는가? 작가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고 독자적인 표현으로 이 물음들에 대해 대답한다.

사람들은 모두 소통을 위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비언어적 맥락을 느끼거나 관찰하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대화를 끌어나가는 데에 반영한다. 미시적 차원의 비언어적 관찰과 수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통으로 경험하지만, 흔히 의식되지 않는다. 이 공연은 이처럼 의식의 시선에서 벗어난, 우리가 잘 모르는 구석과 모퉁이를 하나하나 정성껏 비춰주었다. 드물게 의식되는 경험을 가시화할 때, 우리는 우리의 몸이 타자의 몸짓을 기록하는 도구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체록’하는 몸, 기록의 도구로서의 몸은 각기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도 공통의 지평을 지닌다. 다섯 가지 실험 퍼포먼스로 펼쳐진 이 공연은, 작가의 몸이 가진 고유한 조건이 미시적이거나 무의식적인 경험을 가시화하는 역할을 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장애예술이 갖는 의미의 지평이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장애인의 경험 세계가 갖는 고유성이 장애예술을 통해 보편성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의 지평이다. 문을 활짝 여는 데 성공한 이 공연의 후속편이 기다려진다.

  • 연구 퍼포머 은설 장면. 네트망을 세운 책상에 은설이 앉아 있고 뒤로 커다란 화면에서 은설의 얼굴이 생중계되고 있다.

  • 연구 퍼포머 유희 장면. 흰색 복면과 흰옷과 타이즈를 입은 사람이 팔꿈치로 책상에 기대어 책을 읽고 있다.

  • 연구 퍼포머 백구 장면. 관객 두 사람이 등을 맞대고 앉아 있다. 머리의 뒤통수를 서로에게 기대고 있다.

  • 연구 퍼포머 오로민경 장면. 어두운 조명 빛이 관객 자리를 비추고 있다.

〈체록(體錄)–다른 존재의 몸짓을 내 몸으로 기록하기〉

황무초 | 2023.8.5. | 청년예술청 SAPY

일상적 몸과 움직임은 개인과 사회의 맥락과 역사가 담긴 고유한 몸짓-언어이다. 체록은 어떤 인간·비인간·공간의 몸짓에 관한 관심과 질문에서 시작한다. 나는 왜 저 움직임에 눈이 반짝반짝해지는가, 허공을 휘젓는 저 손짓이 왜 나를 쿡 찌르는 것 같은가. 체록은 그 몸짓을 나의 몸으로 먼저 담는다. 따라 한다. 해석한다. 다시 그린다. 그렇게 내 몸을 통해 나의 이끌림과 나를 이끌었던 몸짓을 이해해보려 한다.

[문화소식] 공연정보 바로가기

홍서연

문화인류학 연구자. 성공회대학교 강사. 문화인류학, 문명사, 음식의 역사 등을 강의한다. 신체의 기술, 생활의 기술, 표현의 기술을 넘나드는 인간 활동을 주제로 연구한다. 『미식예찬』, 『맛』, 『의사 생리학』, 『땅을 생각하다』 등을 번역했다.

indooa@gmail.com
▸인스타그램 @seedveil

사진 제공. 황무초

2023년 10월 (46호)

상세내용

이슈

우리를 매료시키는 예술 작품의 고유성과 독특함은 예술가의 몸이 지닌 독자성에서 나온다고 언제나 생각해 왔다. 그렇기에 이 공연은 제목만으로 이미 나에게서 절대적 공감을 획득했다. “다른 존재의 몸짓을 내 몸으로 기록하기”라니, 어떤 다양한 기록 방식들이 펼쳐질지 적잖이 기대됐다. 그리고 그와 함께 궁금증이 솟아올랐다. 장애예술은 이 공연에서 어떤 지평 속에 펼쳐질까? 공연 전체에 걸쳐 수어통역과 문자통역이 수반되고, 휠체어와 유아차의 접근이 용이한 평평한 바닥으로 관객석을 배치했다는 점에서 이 공연은 장애인의 접근성을 고려했을 뿐 아니라 ‘다른 몸’에 대한 사유를 통해 장애예술에 대한 무엇인가를 이야기해 줄 것 같았다.

공연의 형식은 실험적이었다. 학술 심포지엄의 구성을 빌려 퍼포먼스의 행위성과 연극의 서사성을 적절히 융합했다. 다섯 명의 발표자는 연구자이자 퍼포머로서 각자의 형식을 새롭게 발명해냈다. 그레이스 작가는 ‘(비)인간의 몸에 담긴 밀당의 원리’에서 몸을 구획하는 ‘근막’에 대해 이야기한다. 근막은 본래 결합 조직의 외피를 뜻하는 해부학 용어이지만 다양한 차원을 포괄한다고 한다. 귤의 작은 알갱이들을 감싸는 미세한 막도, 그 알갱이들이 모인 귤 한쪽 한쪽을 감싸는 반투명한 섬유질도 모두 근막이다. 근막은 몸을 구성하는 물질이 형태를 유지하고 기능할 수 있게 해 주는 벽이자, 외부와 맞대면하게 해주는 매개체로 정의된다. 벽이니까 격리하고 분할하지만, 매개체니까 융통성이 있다. 다시 말해 근막은 탄력적이다. 작가는 근막의 탄성을 이용해 다른 몸으로 튀어 올랐다가 제자리로 되돌아오는 실험에 대해, 시적 영상으로 이야기한다.

은설 작가는 ‘우물거리는 얼굴’에서, 보청기를 사용하는 작가의 몸이 느끼는 고유한 미시적 경험을 증폭하여 관객 앞에 가시화한다. 테이블에 설치된 다수의 랩톱과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때에 따라 작가의 입술 움직임을 확대하기도 하고 얼굴의 다른 부분을 보여주기도 하며, 분할되어 전체와 부분, 또는 여러 부분을 동시에 비추기도 한다. 소통을 위해 입 모양과 비언어적 맥락을 동시에 관찰한다는 것은, 대화할 때 순간적으로 지나가거나 머무르는 미시적인 ‘잔상’들을 세분하여 살피는 것을 의미하며, 매 순간 상대방 입 모양의 움직임을 ‘레이어’로 구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말하는 사람의 습관에 따라 잔상들은 끊임없이 형태가 바뀌며 휙휙 지나가거나, 뭉개진 덩어리가 되거나, 늘어지거나, 허공에 흩날린다.

유희 작가는 ‘다음 노동을 위한 휴식’에서 휴식의 정령 ‘휴식이’를 연기한다. 머리 꼭대기부터 발끝까지 헐렁한 흰색 옷으로 감싼 휴식이는 일곱 가지 휴식의 몸짓에 관해 설명하는 내레이션에 맞춰 휴식하는 몸의 움직임과 ‘기운’을 보여준다. 목덜미가 불편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계속 하늘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을 의식하고, 펜 돌리기에 능숙하지 않지만, 펜이 돌아가는 손가락 주변에서 휴식을 원하는 몸의 ‘꼼수’를 알아차리고, 평소 활동에 비해 미세하지만 크게 다가오는 몸의 움직임을 인지하면서, 타인의 휴식을 모방하며 헤맨 끝에 다다른 작가의 통찰은 명상의 차원에 근접한다.

백구(109) 작가의 ‘연루하는 몸–신체와 공간의 관계성에 대한 기록’은 특히 관객의 참여로 인해 두드러진다. 고양이의 몸이 되어 공간이 신체에 의해 해석되는 방식을 몸소 보여준 작가는 몸이 어떻게 공간에 의해 변형되는지 이야기한 다음, 관객들을 무대로 불러들인다. 관객석에 드문드문 깔린 펠트 조각 위에 별생각 없이 앉았던 이들은 이제 그 조각을 들고 무대로 나감으로써 공간의 구획에 자기 몸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된다.

오로민경 작가의 ‘그림자 접촉’에서는 수어를 연상시키는 그림자놀이와, 트라우마로부터 회복하는 몸에 대한 서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어우러진다. 작가가 ‘접지 이상 상태’라고 이름 붙인 불안과 우울의 상태에 대한 미시적인 관찰을 기록한 언어적 서사는 작가가 직접 손으로 연기하는 그림자놀이와 묘하게 얽히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는 이상 상태를 어떻게 경험하는가? 거기서 빠져나오는 일은 어떻게 가능한가? 그때 우리 몸은 어떤 동작을 시도하는가? 작가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고 독자적인 표현으로 이 물음들에 대해 대답한다.

사람들은 모두 소통을 위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비언어적 맥락을 느끼거나 관찰하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대화를 끌어나가는 데에 반영한다. 미시적 차원의 비언어적 관찰과 수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통으로 경험하지만, 흔히 의식되지 않는다. 이 공연은 이처럼 의식의 시선에서 벗어난, 우리가 잘 모르는 구석과 모퉁이를 하나하나 정성껏 비춰주었다. 드물게 의식되는 경험을 가시화할 때, 우리는 우리의 몸이 타자의 몸짓을 기록하는 도구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체록’하는 몸, 기록의 도구로서의 몸은 각기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도 공통의 지평을 지닌다. 다섯 가지 실험 퍼포먼스로 펼쳐진 이 공연은, 작가의 몸이 가진 고유한 조건이 미시적이거나 무의식적인 경험을 가시화하는 역할을 하는 다양한 방식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장애예술이 갖는 의미의 지평이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장애인의 경험 세계가 갖는 고유성이 장애예술을 통해 보편성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의 지평이다. 문을 활짝 여는 데 성공한 이 공연의 후속편이 기다려진다.

  • 연구 퍼포머 은설 장면. 네트망을 세운 책상에 은설이 앉아 있고 뒤로 커다란 화면에서 은설의 얼굴이 생중계되고 있다.

  • 연구 퍼포머 유희 장면. 흰색 복면과 흰옷과 타이즈를 입은 사람이 팔꿈치로 책상에 기대어 책을 읽고 있다.

  • 연구 퍼포머 백구 장면. 관객 두 사람이 등을 맞대고 앉아 있다. 머리의 뒤통수를 서로에게 기대고 있다.

  • 연구 퍼포머 오로민경 장면. 어두운 조명 빛이 관객 자리를 비추고 있다.

〈체록(體錄)–다른 존재의 몸짓을 내 몸으로 기록하기〉

황무초 | 2023.8.5. | 청년예술청 SAPY

일상적 몸과 움직임은 개인과 사회의 맥락과 역사가 담긴 고유한 몸짓-언어이다. 체록은 어떤 인간·비인간·공간의 몸짓에 관한 관심과 질문에서 시작한다. 나는 왜 저 움직임에 눈이 반짝반짝해지는가, 허공을 휘젓는 저 손짓이 왜 나를 쿡 찌르는 것 같은가. 체록은 그 몸짓을 나의 몸으로 먼저 담는다. 따라 한다. 해석한다. 다시 그린다. 그렇게 내 몸을 통해 나의 이끌림과 나를 이끌었던 몸짓을 이해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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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연

문화인류학 연구자. 성공회대학교 강사. 문화인류학, 문명사, 음식의 역사 등을 강의한다. 신체의 기술, 생활의 기술, 표현의 기술을 넘나드는 인간 활동을 주제로 연구한다. 『미식예찬』, 『맛』, 『의사 생리학』, 『땅을 생각하다』 등을 번역했다.

indoo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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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황무초

2023년 10월 (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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