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 TV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네 오늘은
시각장애인의 또 다른 눈
화면에서
영상을 제작하시는
화면을 작가 홍미정 님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음악]
안녕하세요 저는 화면 해설 작가
홍미정입니다 12년쯤
됐나요 저는 화면을 작가로 일을
하지만 KBS 3라디오에서 라디오
작가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
화면에서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
우리나라에서
화면에 설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건
2000년이라고 제가 들었어요
2000년에
장애인 영화제에서 처음 공동경비구역
jsa를
약간 이벤트성으로
화면에서를 했고요 그 이듬해인
2001년 장애인의 날에 kbs에서
일요 스페셜 mbc에서는 전원일기로
방송을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그런 것들은 약간
이벤트성이었던 거고 정규 방송으로
편성된 건 그거보다는 조금 더 뒤라고
합니다
kbs가 오늘부터 시각장애인
시청자들을 위해서 화면 해설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실제 보는 것처럼 방송 내용을 설명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이분이 각자 돈뭉치가 된 봉투를 들고
나온다
[음악]
그러면
화면 해설이란게 이제 무엇이고 또
화면 해설
작가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우리가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볼 때
대사나 내레이션만 들리잖아요
시각장애인 입장에서는 그런데 이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 어떤
상황들도 있죠 그럴 때
시력이 약하시거나 볼 수 없는 분들을
위해서 지금 화면에
어떤 장면이 펼쳐지고 있는지 누가
있는지 지금 뭐 아침인지 저녁인지
이런 것들을 말로 설명해 드리는게
화면 해설입니다 그리고 그 화면에서의
원고를 쓰는게 화면에서 작가고요
[박수]
사실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들이
이제 제 경우에 이제이 장면을
설명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재단을
하면서를 썼는데 제가 생각해도이
장면을 제대로 해설을 한 건지 아닌
건지 이제 판단이 안 될 때도
있거든요
그러면 이제 눈을 감고 들어보는 거죠
이제 그냥
기본 영상에 있는 뭐 효과음이나 뭐
바람소리나 이런 것만 들으면서 아이
장면에 누가 왔다 갔다 하는지 궁금할
것 같다 라든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할 것 같다 라든지 이런 걸 이제
저도 보지 않고 소리만 들으면서
궁금한 뭐가 궁금할까를 생각해서 그
부분에 이제 집중해서 쓰려고 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렇게 써놔도 잘 모르겠다 할
때는 이제 제 주변에 있는 시각장애인
지인분들에게 여쭤보기도 해요 이런
상황을 이렇게
써 두면 이해가 가능하시냐
그런데 이제 뭐 시각장애 그렇게 쓰는
것보다는 이렇게 쓰는게 좋다 라든지
그런 말씀을 해주시면 또 수정을
하기도 하고 그러죠 그
화면 해설 작품을 만들면서
재미있거나 또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같은게 있을까요
쭈쭈바 때문에 고민한 적이 있어요
성민이 쭈쭈바를 먹는다 이렇게
써야 되는 장면이에요
그런데 쭈쭈바는 상표명이기 때문에
이걸 쓸 수가 없는 거예요 이런 걸
쓰면
간접광고가 돼서 심의에 걸리거든요
그럼 이제 쭈쭈바를 다른 말로 바꿔야
되는데
근데 이제 쭈쭈바는 사실
과도 아니고 폰도 아니고 이거
어떡하지
진짜
애매한 거네 그래서 이제 뭐 사전
포털사이트 이런데 이제 초록색 창
이런 거 검색해보고 했더니 그
쭈쭈바의 정체는
펜슬형 빙과였어요
[음악]
[음악]
그러던 어느 날
현진이 불쑥 찾아오는데요
그렇게
셋이 시간을 보내게 되죠
아니 뭐 뭔가 물건을 빼앗겼다는 건
알겠는데 흥분하는 걸로 봐서는 중요한
물건인 거 같은데 저는 전혀 감이 안
오거든요
작가님
어떤 영상인가요 일단이
작품은 제가
화면에서를 썼습니다 저는이
장면이 뭔지 다 잘 알고 있는데
여기
여학생 한 명이 나오고 남학생 두
명이 나와요 그런데 약간은 이게
애매한 삼각관계라면 삼각관계인데
그래서
애인 1번 남학생이 일단 얘네가
아이스크림 먹는 장면인데 1번
남학생이 냅킨을 주니까 2번 남학생이
그걸 막고 자기가 닦아주고 뭐 이런
장면이 있어요 그리고 이제이 여학생이
1번 남학생 만나려고
옷을 사서
쇼핑을 해서 그 쇼핑백을 들고 있는데
이제 그 1번 남학생인 뭐 샀냐
하면서 이제
뺏어가는 무슨 그런 장면이에요
얼마 전에 저희 화면 해설 작가들 몇
명이서 함께
눈에 선하게라는 책을 썼는데요 마침
이제이 책인데 제가 한국
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 접근센터에서
교육받은 3기예요 저랑 같이 교육을
받은 우리 3기 동기들이
2021년이면 이제 만 10년이 되는
해였어요
근데 아시다시피
2020년 21년 계속 코로나 때문에
뭐
다른 개인적인 일들을 많이 하기
어려웠잖아요 그래서
다른 해에 비해 어쩌면 조금 시간이
여유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우리 마침 10년이
됐으니 10주년
기념으로 책을 한번 써보자 해서 저희
동기들이 같이 이제 화면 해설에 대한
책을 쓰게 된 거고요
아까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뭐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힘들다는
얘기예요
화면에서 쉽지 않다는 얘기인데
큰 이유 중에 또 하나는 저희가
화면에서 일하는 일을 한다고 하면
일단 화면에 설이 뭔지 대부분
모르시고요 그래서 이제 화면에서 일한
이런 거다를 알려드리기 위해서 쓴게
있고 그런 내용에 대해서 주로 쓴
책이고이 화면 해설이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를 알리기
위해서 쓴 책입니다
본방에 나가는 것들도 이제 조금
조금씩 늘고 있기는 해요 그런데 이제
본방송에도 화면을 설이 되면 같은
시간에 똑같이 보면서 같이
다음날 사람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거죠 만약에 뭐 수요일에 방송된
드라마인데 다른 사람들은 목요일 날
뭐 학교 와서 야 어제 어땠더라 다
얘기했는데
시각장애는 못 보고 토요일 날
재방송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뭐가
어떻더라
통해서 하면서 우리 좀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저
시력인 그 하면 해설 작가도 있나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현재 저시력인
화면 설 작가 일하시는 분이 계세요
근데
말씀하셨듯이 일단 화면에서
작가라는 화면을 보고 저희가 일을
하는 거니까 전맹이시거나
그렇게 시력이 많이 안 좋으신 분은
사실 하기 어려운 일이죠 그런데
그래도
뭐 내가이
화면을
크게 뭐 확대를 해서 모니터를 큰
모니터로 보고
그렇게 해서
작업을 하는 정도는 된다라고 하신다면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긴 하죠 현재
일을 하고 계신 분이 계시니까
그런데 제가 10년 넘게 시각장애인
프로그램을 하면서 알게 된 것 중에
하나는
시각장애인 분들이
시각장애가 있다고 해서 특별히 뭘
하지 못할 것이 없다
뭐 우리 시각장애인 분들은
당사자 분들은 더 잘 아시겠지만 다
다 다 잘 하세요
시각장애가 있어서 뭘 못한다가 아니라
시각장애가 있지만 이런 보조기기가
있으면 또는 이런 뭐 활동지 있으면
이런 글로즈 원인이 있으면 다 하실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저희가 일하고
있는이 화면에서도
시각장애인이어서 영상을 보지는
못하지만
화면에 설이 있으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시각장애인이 뭘 못할 것이다
라기보다는 이렇게 하면
함께 할 수 있다 그런 쪽으로 저는
좀 더 생각이 바뀌게 됐어요
네 오늘 홍미정 작가님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또 다른 눈
화면 해설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는데요
많은 또 저지력 시각장애인들도 또
화면 해설
자라는 그런
새로운 직업 영역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됐습니다
작가님이시다 보니까
다른 그 출연자나 이런 분들한테
질문을 하는 주로 입장이셨을 텐데
오늘은 주로 이제
답변을 주로 하셨잖아요 좀
긴장이 되셨나요
재미있었어요
그럼 저희는
다음에 더 유익한 컨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
[음악]
사랑해요
[음악]
지구
TV
시각장애인을 위해 TV나 스크린 속 상황을 설명해 주는 직업을 알고 계실까요? 시각장애인의 또 다른 눈, ‘화면해설’ 작가를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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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지석봉(중증시각장애)
- 구성 시소TV시각장애유튜버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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