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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공통과정] 1-3강. 감각과 신체, 그리고 예술 ②무대를 만들고 접근 가능한 세계를 확장하기
제작처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등록일
2025-01-02
조회수14
안녕하세요 2024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공통과정 장애 미학과 현대
예술 장애 예술로 세계 탐구 대담 진행을 맡은 최창 있니다 오늘은
감각과 신체 그리고 장애예술 두 번째 순서로 무대를 만들고 접근 가능한
세계를 확장하기 주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미학적 차원의 접근성 개념을
중심으로 무대위에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와 세계를 탐구합니다
무대에서의 장애예술 실천 과정을 극단 애인의 김지수 대표와 브레이크와 나인
프리다를 연출하신 안경무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오늘 주요
개념들을 먼저 다루고 넘어가려고 하는데요 장애 연기와 장애인 연기 정
장애인의 신체와 무대 접근성 개념이 바로 그 그것입니다 장애 연기와 장인
연기는 무엇일까요 무대 위에서 장애를 제하는 연기와 장애인의 연기에 대하여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이는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를 넘어서 누가 혹은 어떠한
신체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표현하고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다음으로는 장인의 신체와 무대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바로 무대 위에 누가 썼는가
이어집니다 바로 장애인의 신체가 무대 위해서 연기하고 이야기하는 것 즉
발로하는 것의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네 다음으로 접근성 개념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접근성이 하면 기술적 차원에서의 베리어 프리로 이해하는데이를 넘어서
미역 차원에서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강에서 감각과 신체라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는데요 바로 감각 가능한 다양한 신체를 통해 세계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제공하는 것으로써
접근성 개념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대담자 소개하려고 하는데 이런
장애인의 신체와 무대 거기서 나타나는 적성의 의미를 같이 이야기해 주실 두 분을 모셨습니다 먼저 극단 회인 대표
김지수 대표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극단 예인의 김지수입니다 그리고 안경모 연출가님 인사
부탁드립니다네 안녕하세요 연출하는 안경모
있니다네 이제 대답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김지수 대표님께 궁금한게 참 많아요 극단 인동이 좀
참 많이 흥미로운데요 제가 2019년도에 어 한국 장인문화
예술론의 유망 예술 프로젝트 지원 사업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최근에
없던 공연을 보고 아 극단의 변화가 있었고 많은 성장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데 극단이 설립되는 시점은 2007년도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어떠한 변화들이 있는지 그 제가 말씀드렸던 성 장들이 과야
있었는지 궁금한데 좀 자세하게 이야기 부탁드리겠습니다네네 극단에는
2007년에 창단한 장애인 극단입니다 지체 내병 장애인 다섯 명 그리고
비장애인 한 명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장애 배우들의 신체 움직임과 언어 등
장애의 고유성을 무대화하는이 독립된 창작자로서의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영양 강화하고 그리고 장애인 극단으로의 고민을 관객 과 함께 만들어 보는
무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전 희곡을 장애 배우들의 표현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작업 그리고 현재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고민과 현실에
관한 이야기들을 엮은 창작극이 두 축을 오가면서 공연을 해왔고요 예
2019년에 예 처음으로 유막 예술 프로젝트의 극단 인의 1인 무대를
통해서 어 배우들이 각자 자기가 시도해 보고 싶은
장르와 그런 연기를 각자의 무대를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네 그리고
2021년부터는 이제 장애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연구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선생님께서 얼마 전에
보신 공연도 작년부터 올해까지 하고 있는 연구 사업 기간에 저희가 하고
있는 고민을 담은 공연이었습니다 혹시 안경호 선생님이
혹시 극단에 대해서 좀 지켜본 내용 있으면음 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처음 극단 애인의 소식을 들었던게 고도를 기다리며 그 장애인 배우들이
연기한다이 소식을 제일 먼저 접하게 됐었고요 그러고 나서 한국 장애인
문화 예술원을 통해서 3인 삼색이는 창작극을 통해서 극단 애인의 단원들을
만나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어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비장애인 여작가
비장애인 연출가와 장애인 배우들이 함께 협업하는 방식들을 많이 취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고 나서 한국 장애인 문화 예술원이 지원 기관으로서
그리고 장애 예술에 있어서의 후원 기관으로서 자리 배임 하면서 극단
애인 또한 그 플랫폼 속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좀 펼쳐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고요 그 과정 속에서 각자의 개인 활동도 왕성해지고 단체 활동도
왕성해지면서 야 극단 예인이 정말 장애 연금 의 대표 극단으로 자리매김
하는구나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됐었고 그 결과로 백상 예술 대상에
연기상도 수상을 하게 되는 기회가 있었고요 그리고 나서 이제 이후에
최근에 아까 모습처럼 장애 연극은 무엇인가 장애 연기는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걸 보면서 아 어찌 보면은 내부적인 고민보다
외부적인 질문에 의해서 장애 이 장애 연극에 대해서 어 나름 그 질문에
대한 해답 또는 나름의 고민들을 이어가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네 그 장애인 연기 그리고 그 고민들 장애 예술이나 장애 미약에
대한 고민들을 참으로 많이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하셨던 작업들이 좀 궁금한데요
아까도 말씀해 주셨듯이 2024년도 장애 배우의 훈련법 과 연기 반론
구축을 위한 연구 그리고 지체 뇌병변 장애 연구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진행하셨어요이 내용도 궁금하고요 특히 이런 연구들을 통해서
공연 예술이나 또는 현대예술 전반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어떠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무엇 때문에 이런 연구를 하게 되었는지 좀 설명해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네 저희는 구 업은 2021년도부터 시작을 했는데요
2021년도 한국의 장애 장애인 극단이 활동한지 19년 차 이제
20년을 앞두고 있는 해였어요 저희 극단도 14년 차에 들어섰는데요 어
그때 이제 우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연극을 해 왔는지 그리고 장애인의
3과 연극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저희 스스로 정리를 좀 해보고 싶었고 요
그리고 서울에만 해도 어 10년 넘게 1년에 한 번 이상 공연을 하고 있는
장애인 극단이 10 팀이 넘게 있거든요 그리고 그 극단 10년 이상
연기를 해오신 장애 배우들이 계시고 그 배우님들은 또 각자 자기만의 연기
방법론을 구축하면서 연기를 해오고 계셨기 때문에 그분들 중에 몇
분이라도 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정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첫 번째
장애 배우의 훈련법과 연기 방법론 구축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고요 그리고
2022년도에 이제 연기를 하고 싶은 지체 뇌병변 장애인 배우들이 계시다면
어떻게 워크숍을 만들면 좋을까 그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해 보고 싶어서
이제 지체 뇌병변 장애 배우에 워크숍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어 지체 뇌병변 장애인들 장애의 경중을 떠나서
모두 함께 몸을 풀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자기의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공연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까지를 함께 프로그램으로 준비를 해 봤고요
다른 극단의 배우님들을 초청해서 함께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네 그 지금 말씀해 주신 거 보니까 장애 연기와 그리고
장애인이서는 무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다 고 생각이 들어요 근데 그런 내용들이 업던 공연에서도 좀 나왔던
거 같은데 혹시 업던 공연에 대해서 안경봉 연출가님 혹시 보셨으면 말씀
한번 부탁드려도 될까요네 뭐 직접 보지는 못했고요
김지수 대표님을 통해서 희곡과 공연 신랑들을 이렇게 접하게 됐었고요 어
장애 연극이라는 거대한 화두를 사실은 다루다 보니까 아이 질문이 정말 극단
애인에게 꼭 필요한 질문일 그라는 의문도 개인적으로 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장애 연극이 어떤 가치를 가져야 되고
어떠한 딜레마들을 겪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들은 잘 자리 잡았다는 생각들은
들었습니다 특히나 대부분 장애 연극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뭐 전공 교육을
거의 받지도 않았었고 자신의 실천과 경험 과정 속에서 연기 에 대한
고민들을 이어가다 보니까 학습에 대한 갈증도 조금 있었고 그리고 연기와
관련된 부분에서도 기존의 비장애인 중심의 연기 훈련 체계들을 따라가기에
어려운 지점들이 있다라는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
하나지 한 가지 고민되었던 부분들은 우리가 장애 연극 장애 연기라고 정의
내릴 수 있는 부분들이 너무 일반화될 수 있는 가능성 그래서 다소 다양한
유형의 장애 에 배우들에게 다소 때로는 폭력적일 수도 있는 단어가
사실 장애연극 장애 연기라는 일반화된 단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됐었고요 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단
애인의 방법론 구축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들은 자기 신체의 현상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탐색하려고
하고 그 속에서 필요한 연희의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내는 그런 과정들은 아 지체 뇌병변 장애 배우들을 중심으로 했었을
때 가장 특수화 고유화 된 영역들을 건드릴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네 그 장애인의 신체를 몇밀리 탐색하면서 고유의 어떤 무대를 만들고
고유의 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저도 동감이 되었는데요데 살짝 그
장애 예술과 장애 미약이란 것에 강박도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좀 들었는데 공연은 어떤 의미에서 좀
이야기 어 공연을 만드신 것인지도 궁금하기도 합니다네 어 없던 공연은 2024년
11월 초에 극단 애인이 발표한 공연인데요 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희는 이제 작년부터 올해까지는 장애 배우의 연기로부터 장애 미학의
탐색으로라는 주제로 연구를 하고 있어요네 사실음 저희도 장애 배우들이
같이 연구를 하고 있지 지만 어 장애 배우가 연기를함으로써 무대에서는 어떤
미약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저희끼리 이야기도 나누고 그리고
또 신체 감각 화술 등 그 비장애인들
하고 계신 연기 수업을 진행하시는 강사님들과 함께 워크숍도 진행하고요
그것이 저희 배우들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혹은 다른 방법으로 또
찾아봐야 하는 지 이런 것들을 배우들이 스스로 제안하고 또 실천하면서 연구를 했고요 다른 장애
극단의 공연도 가능한 많이 보고 함께 토론하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도 약간 장애 미약에 대한 압박감
그런게 있어요 물론 장애 미약에 대한 연구는 연구자 들께서 하실 수도
있지만 또 무대에서 직접 연기를 하는 배우들도 우리가 무엇을 만들어 내고
발생하고 있는지 그것을 찾고 알아야 될 것 같아서 함께 이제 고민하고
있죠네 아 2022년에 20년에 안경모 선생님께서 발표하신 그
글에서도 여러 가지 장애 미약에 담겨 있고요 저희도 그래서 이제 저희가
연기를 하면서 아이 이런 지점이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장애 연기와 장애인 연기
뭐 이런 부분이구나 이런 걸 또 깨닫기도 하고 요 또 저희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어떤 부분은 무대에서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찾아가고 있습니다네 뭐 제가 이제 강박 럼
갖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사실은 그냥 편안하게 얘기해 보고자 했던 거고요 근데 한편으로 그런 생각을 좀
가지고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연구자이다 보니까 장애 예술을 좀 구분하기 그것의 고유성을 분석하기
위해서 장애 이학이라는 것들을 얘기하면서 그 그것이 왜 독특하게 우리에게 이해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려고 하는데음 장애인으로서의 예술가는 그것에서 자유롭게 오히려 그냥
편안하게 예술을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저희에게 올 때는 그 신체가
무대에 올라가는 것으로서의 의미와 가치를 지님으로써 저한테는 그 예술의
독특성을 이해하고 분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계속 이제 연기에 대해서도 살짝 얘기를 하고 있는데
장애 연기 장애인 연기라는 얘기를 다뤄보고 싶어요 그니까 지난번에
어 렉처 퍼포먼스로 기획된 청인을 연기하는 법 솔로 버전을 제가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서 제가 느꼈던 거는 농인을 누군가가 연기했을
때 농인답지 않다라고 평가를 하면 충분히 농인 같은데 무슨 얘기야라고
얘기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연 연기의 평가는 누가 하는 것인가 그리고 연기를 한다는 것은 그렇게
똑같이 하는 것인가라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그런 의미에서 안경
선생님께서 지난 2022년도에 인간 탐구로서의 장애 예술 연구에서 제연
불가능과 재연 가능 사이에서라는 주제로 장애 연기에 대한
실적 접근을 발표해 주셨어요이 부분에서 장애 연기와 장애인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좀 많이 다뤄 주셨 자세하게 좀 설명듣고 싶습니다네 우선
장애연기 장애인 연기라는 단어의 저 나름대로의 정의를 조금 먼저 풀어야
될 거 같은데요 어 장애 연기라고 얘기하는 건 지금 우리 사회에서
론적으로 장애를 주제로 한 또는 장애를 소재로 한 그런 연기적인
맥락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장애 연기를 쓰고 있는 거 같고요 장애인 연기라고
했었을 때는 그 당사자성 한 질문을 전제로 해서 어 표현하는 단어라고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해 주신 청인을 연기하는 법 같은 경우는
어이 일본 연출가가 청인이 농인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과연 제형 가능한 것인가 어 우리는 보통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역할로서 연기하는 모습들을 보면은 어 대단하다 많이 연구했고
이런 이야기 은 던지지만 정작 장애인 당사자들이 봤었을 때는 표피만 따라한
것 같고 어 다소 클리쉐 같은 인상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기존에
장애인들이 오랫동안 시간의 과정 속에서 경험했던 감각 인식 신체
정서의 체계들을 온전히 따라하고 있느냐라고 했었을 때는 사실은 좀 저너머에 있는 이런 느낌들을 받기
때문에 그렇다면은 이걸 어떻게 접근해야 될까라는 민에서이 작품을
출발했다고 알고 있고요 우리 사회 안에서도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연기하는
것들이 사실은 많이 일반화돼 있기는 한 거 같아요 그마만큼 장애인들의 활동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는 여건에서
어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을 수행하면서 일정한 이제 반향을 받게 되는
부분들인데 뭐 좋았던 면도 있지만 안 좋았던 면들은 희화화되는 경향들이
이제 최근에는 그런 경향들이 많지 않지만 20세기 200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런 모습이 되게 많이 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애 연기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비장애인이 장애
연기를 수행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지금 극단 애인처럼 장애인의 입장에서
장애인 역할을 구축하는 방식들이 가장 평범한 방식들로 장애 연극계 내에서
자리매김하고 있고이 모습 또한 이제 하나의 좀 가지수가 나누어지는 거
같기는 한데 나로부터 출발을 해서 그 만들어진
역할이라서 뭐 예를 들면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같은 작품에서 정은의
작가나 이소별 배우가 표현했던 역할들은 사실은 엄밀하게 새로운 어떤
성격을 구축했다 보다는 자기를 그냥 그대로 드러내는 모습들을 많이
보였다고 생각을 하고 조금 더 더 다르게 접근을 한다라은 이제 새로운
성격을 구축하고 새로운 실체성을 만들어 가는 그런 방식일 텐데 그
지점까지는 아직은 많이 우리 장애 연기와 관련된음 확장과 폭이 커지지는
않았다라고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연기하는 과정 속에서는 사실 비장애인을 역할 연기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어이 과정 속에서 저는 흥미롭게 다 봤던 부분들이
기존에 우리의 관습에서 비장애인 일 것 같은 직업군들 예를 들면은 군인
경찰 의사 이런 역할들을 장애인들이 역할 연기를
했었을 때는 객석에서 새로운 반응들이 나오는 거죠 일단은 기존에 외 나는
저 직업 구은 장애인들이 할 수 없다라고 생각했지라는 어떤 관습을
파열시 주는 그런음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그런 지점에서 되게 흥미롭다고 생각을
했고요 어 여기까지가 사실은 우리가 전통적인 입장에서 연기를 얘기할 때
배우가 역할을 구축하는 방식들이 그은 광연 자애인 신체가 역할을 구축하고
그것의 관념에 의해서 종속되어는 것이 과연 온당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들이
생겨요 왜냐하면은 자신의 신체는 어 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신체성 고유성이
있는데 그 고유성이 일정한 관념에 복속된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생기기
때문에 그래서 최근에 는 이런 역할들을 던지고 그냥 나라는 개인의
이야기들을 그대로 무대 위해서 발현하고 관객들 하고 공유하는 그런
방법까지도 많이 이어지고 있고 국내에서는 많지는 않지만 해외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일반화되어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부분에서 갑자기 어떤 공간의 장면이 하나가
떠올라요 한 배우님께서 나는 경찰 역할을 할 수가 없어라고 말을 했던
부분인데요 생각 생각해 보면 우리 사이가 그렇게 좀 편협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지금은 장애인이 수행할 수
없을 것 같은 역할이란 것들이 어 알게 모르게 구분 있는 거잖아요 그거는 즉 우리 사회가 그런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는 장애인을 보지 못했다는 것의 반증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도 좀 후미로 왔는데 혹시 그 부분이나 뭐 또
앞서서 앞뒤에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었던 거 같은데 그 부분의 에피소드 등 좀 설명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부분이 바로 그런 거 같아요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면 연극에선 가능한 일이잖아요 연극에서는 사실 경찰 역할
할 수도 있고 저희도 이제 그 어 전쟁터 산책을 하면서 제 뇌병변
장애인 배우들이 군인 역할을 했었거든요 그런 것처럼 연극 안에서는
사실 모든게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어 당연히 할법한
역할과 할 법하지 않은 역할들이 어 어디쯤의 기준이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을 또 하게 됩니다 그래서 없던 공연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저희가
겪었던 일들 중에서 현재 봉착해 있는 어려움 그리고 그 안에서 자 저희들이
장애 연극인들이 갖고 있는 욕망 그리고 장애 연극인을 둘러싸고 있는 시선이나 관점들을 좀 같이 담아
보았고요 어 안근모 선생님께서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이 저희 배우님들이 물론 저희
극단의 경험이 일반화될 순 없겠지만 외부 작업을 할 때 어 장애
배우들에게 특별한 연기를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까 당신에게서 시작해서 할 수 있는만큼만
하면 돼요라는 말씀은 정말 감사한 배려이기도 장애 배우들한테 또 자기의
연기를 한층 더 확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거든요 근데 그 그렇다면은 그것을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아 우리는 어디까지 그 연기를 찾아갈 수 있을까
이런 이야기들을 그 없던 공연에서 함께 담았습니다 아네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네 이러한 부분으로 접근성을 좀 이해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니까 다양한 신체가 정해진
역할과 그런 역할 속에서 세계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음 를 수행할 수 있음으로써 접근성 그걸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세계의 확장을 접근성을 이해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양경
선생님이 좀 먼저 선구적으로 하신 작업들이 많이 있는 거 같습니다 특히 베리어 프리로 내용과 형식을 모두
갖췄다고 생각되는 브레이크라는 작품은 저는 너무 인상 깊었고 그리고 다양한
신체들의 함께 등장하는 그리고 축제 같은 모습을 연출한 나인 프리다
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이 두 부 두 공연에 대해서 조금 어떻게 해서 이러한
공연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걸 통해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는지 좀 이야기해
주십시오네 연극 브레이크는 어 베리어 프리라는 걸 어떻게 공연의 내용과
형식으로 담아낼 수 있을까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이되었습니다 어 적으로는 어 장애 연극과 관련돼서
다양한 공연들을 접 접해 가면서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베리어 프리라는
것들이 여전히 비장애인 중심의 베리어 프리라는 인상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즉 비장애인들이 가지고 있는 세계와 내용들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여서 어
수어와 음성해설을 동반하여 어 접근성의 맥락으로 그려내는 것 이런
인상이었는데 저는 조금 역으로 바라봐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 제가 잘
모르는 장애인의 세계를 비자의 입장에서 배려 프리 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인데 이러한 발상을 하게 됐던 건 제가 농
페스티발을 가보게 되면서 어 제가 수월을 못 하기 때문에 어 정말 제가
어 나 배려 프리 받고 싶어라는 인상을 되게 많이 가졌었는데 그
세개가 되게 궁금했어요 그래서 브레이크라는 작품에는 농인 그리고
시각 장애인 우리가 보통 어 두 사람만 있었을 때는 소통이 될 수
없다라는 전제 조건으로 갖게 되는 부분들인데 이걸 조금 판타지한
형식으로 작품 내용을 담고자 했고 더불어서 어 장애 당사자가 경험하게
되는 그리고 삶의 과정 속에서 어 고민했던 어떤 절망 희망 꿈 경험
이런 것들을 비장애인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브레이크라는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나인 프리다는 케이트 오라일리
아는 영국 작가의 작품인데요 프리다 칼러의 생애를 다소 좀 파편적인
형식으로 만들어진 작품인데 프리다 칼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뭐
화가이면서 장애인 당사자이자 젠더 이슈에 있어서 많은 이제 피해를
받았던 여성이고 사상적으로도 인권 운동에 있어서도 많은 역할을 했던
분이기 때문에 흔히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성의 기재들을 정말 한
몸에 안고 있는 그런 인물들인데 케이트 오라일리 작가가이 작품들을
쓰면서 여기에는 다양한 장애 유형들의 배우들이 함께 해 줬으면 좋겠어라는
이름으로 해서이 작품 안에도 다양한 유형의 장애 배우들이 똑같이 칼로의 다양한
면모들을 함께 선보이는 방식들 있데 주된 이야기들은 삶에서 나타나는 어떤
고통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공포 이런 부분들을 많이 다루고 있는데 실제
장애인 당사자분들 이야기를 나누거나 그 내밀한 이야기들을 접근하다 보면은
그런 고통과 죽음에 대한 공포감을 넌지시 넌지시 드러내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이 작품에서 잘
담겨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좀이 작품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흥미롭게 풀고 싶어서 우리는 왜 죽음이라는 것
것을 공포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그래서 조금 축제처럼 만들어 볼 수는
없을까 저 세상으로 건너가는 어떤 또 다른 여정이라고 생각을 해서 어
다양한 공간들을 환경 연극처럼 꾸며 놓고 그리고 해서 관객들도 내 옆에
있는 배우 내 앞에 있는 배우들을 다 새롭게 함께 그 축제의 공간 속에서
만나고 경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가지 어려웠던 부분들은
장애 유형을 이렇게 다 한꺼번에 다 모아놓다 보니까 하나의 어떤 연극적 세계를
구축함에 있어서 어 내가 표현하고 하자 하는 어떤 영역이 개별
당사자들에게는 일정한 폭력으로 작동하는 건 아닐까 연습 과정에서 그런 의문들을 많이 가질 수밖에
없었고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모습들의 배우들을 내 옆에서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고 그들의 이야기들을
듣는 그런 좀 색다른 경험들을 하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제가 처음 브레이크를 봤을
때 아마 페이스북에 그렇게 썼던 거 같아요 어 형식으로서의 베리업 리만이
아니라 내용으로서의 베리업 프리를 공연해서 보여주고 있구나 저는 그전에
어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함께 있으면
대화가 불가능할 수다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그 공연을 보면서 물론
판타지 형식으로 이제 대화를 나눴지만 어 그 과정들을 보면서 내가 모르는
세계가 너무나 많고 어 비장애의 눈과 신체로 접근하지 못한는 세계들이
너무나 많다라는 거를 경험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아마 저는 어 장애수 에서의 여러 가지 의미와
가치에서 접근성을 그렇게 기술적 차원의 베리어 프리가 아니라 내용적
차원에서 접근성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러한 의미에서 무대에
위해 장애인의 신체가 올라서고 다양한 신체들 어 프리다 칼로와 같은
여성이면서 어 장애인이면서 예술가인 신체가 직접
자기의 몸으로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많은 세계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얘기해 준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그러 자리들이 점점 많아져야 될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 의미에서 이제 먼저 이러한 자리에서
계신 선배이신 것도 같고요 어 많은 예수가 분들한테 어떻게 장애 수를
이해하고 접근하면 좋은지 김진수 대표님 좀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네 아음 우리는 모두 다 각자의 경험과
생각 속에서 수많은 예술 과 세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이제 장애인 연극이나 공연을 보실 때 어 장애
배우의 신체를 보실 때는 몸의 운용 방식
그걸 장애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몸의 운용 방식이나 그 배우들이 다른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내는 조화 혹은 불화 그런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또
대사를 들으실 때도 어 부정확한 발음 그런 거보다는 그 배우만이 가지고
있는 화술이 생각하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우리의 몸은 모두 다
다른 고유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장애 배우들의 고유성을 무대에서 보아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안금 연출님도
아마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실 것 같아요 관람객 기건 또 예수를
하시려는 어 장애인 분들에게도 어떠한 말씀 주실 수 있으실까요 어 제가
장애 예술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됐던 계기는
어 방금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고유의 신체 고유의 감각 고유의 인식 체계
고유의 신체 그리고 고유의 정서들을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들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세계가 발화되어 드러났을 때 어
제가 몰랐던 세상들을 일깨워 주기도 하고 제가 느끼지 못했던 경험들을
인도해 주는 것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아 이건 기존의 비장애인 중심에서
연극을 해왔던 제 입장에서는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던 영역들을 열어 주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고 우리 사회가 그렇게 다원적으로 다양한 세상들이 공존 할수
있는 세계로 감에 있어서 장애 연극이 그런 부분에서는 되게 아방가르드한
역할들을 해주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들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
가치들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네 저도 그러한 의에서 장애 예술과 장애 미학을 관심을 가지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이전에 몰랐던 세계 그리고 내가 무지에서 지나쳤던 다양한의
친구들의 대해서 알게 주는 계기를 주었던 거 같고요 그렇게 됐기 때문에
이것들을 모두에게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음 대담을 이제 마치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오늘 다뤘던 내용들 주요한 내용들을 어 간단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먼저 장애인의 신체와 바라의 무대의
개념들을 설명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지금 계속 이제 장인의 신체가 무대에서 어 등장해서 연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서 설 설명을 했습니다 장인의 신체 또는 다양한 많은 체들이
각자의 무대를 만들고 그 무대에서 자신이 경험한 세계를 이야기하는
것으로서 장애 예수를 논의했는데요 그것이 바로 바라의 무대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평등의 철학자로 잘 알려진 자그 셰르 불화라는 개념을 제기합니다
불라의 상황은 이해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라 불안은 이야기를 해도 들으려고
하지 않고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공통의 무대를 세우자고
제시합니다 즉 불라의 무대는 오직 소음만 일어났던 곳에서 론이 들리게
하고 소 음으로만 들렸던 것을 론으로 알아듣게 만드는 것인데요 바로 그러한
의미에서 무대는 불라의 상황을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장애 술은 소음이 되게 하는
무대인 것이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미학적 차원에서의
접근성 개념을 살펴보겠습니다 베리어 프리의 차원으로 접근성 개념을 넘어서 미학적 차원에서
접근성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다양한 감각과 신체를 이해하고 그 신체가
도달할 수 있는 세계에 대한 의미로서 접근성을 이해 이해해
보았습니다 먼저 강에서 감각이라는 것이 수동성을 넘어서 주차와 대상
신차와 세계를 연결하는 것으로 이해해 볼 수 있다고 설명드렸는데요 이러한 감각의 능동적 과정으로서 접근성을
이해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애 예수를 통해 그리고 장애인의
신체와 그들의 무대들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신체와 세계의 접근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함께 대담을 해 주신 두 분 선생님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많습니다 그 오늘을 혹시 이야기해 진
것에 대해서 좀 소감 간단히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아네 어
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극단의 경험이 일반화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극단 애인과 또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의 장애 극단들이 어떤
고민을 하면서 무대를 이끌어 가고 있는지 조금 나마 말씀을 드렸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네 여전히 많이 모르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많이 만나 봤으면 좋겠고 많이 들었으면 좋겠고
많은 세계들을 접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네 저도 여전히 계속 모르고
있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저도 역시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과정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악]
[2024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공통과정] I. 장애미학과 현대예술 : 장애예술로 세계 탐구
3강. 감각과 신체, 그리고 예술 ②무대를 만들고 접근 가능한 세계를 확장하기
미학적 차원의 ‘접근성’ 개념을 중심으로, 무대 위에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와 세계를 탐구합니다.
장애예술 무대에서의 실천 과정을 안경모 연출가와 극단 애인의 김지수 대표와 함께 이야기 합니다.
[진행자 및 대담자]
최창희
미학연구자. 감성정책연구소 소장. 시각예술정책 및 문화도시 조성 외 학술, 정책, 현장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다. 「랑시에르 사유에서 예술과 노동의 문제」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예술을 통한 함께 살기에 관한 연구 및 실천적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이후 장애예술에 관심을 갖고 장애예술 비평담론과 장애미학을 연구하고 있다.
김지수
연출가, 극작가, 배우, 극단 애인 대표. 2003년부터 장애인 극단에서 연극을 했다. 2007년 극단 애인을 창단했다. 「고도를 기다리며」, 「장애, 제3의 언어로 말하다」, 「한달이」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위원회 위원, 서울연극센터 웹진 『연극in』 편집위원 등을 지냈고, 장애인 동료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안경모
연출가. 용인대학교 연극학과 교수. 2019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연수프로그램 '포용적 예술로 다시 보는 장애예술교육'을 주관했고, 2020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예술창작아카데미의 기획과정에 참여했다. 장애인이 아닌 비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로 온라인연극 「브레이크」와 장애의 고난을 축제로 승화하는 연극 「나인 프리다」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