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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공통과정] 1-2강. 감각과 신체, 그리고 (장애)예술 ①감각 가능 세계를 통역하는 감각언어와 감각 공동체
제작처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등록일
2025-01-02
조회수13
안녕하세요 2024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공통과정 장애 미학과
현대예술 장애 예술로 세계 탐구 대담 진행을 맡은 최창 있니다 오늘은
감각과 신체 그리고 장애 예술 그 첫 번째 순서로 감각 가능한 세계를
통역하는 감각 언어와 감각 공동체라는 주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감각 언어를
통해 감각적 신체와 세계를 해석 하는 시와 문학을 탐구 탐구하고자 하는데요
송병 gold 시 님과 고영지 문학 평론가와 함께 감각 언어로 해석되는
세계와 일을 바탕으로 형성될 수 있는 감각 공동체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강에서 다룬 핵심 개념은 다양한 신체 그리고 감각 언어 감각
통역입니다 먼저 다양한 신체라는 의미를 가볍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시각 장애나 청각 장애 등의 표현은 는 장애를 어떠한 능력이 부족하거나
없음을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시각이 부지한 신체는 청각과 촉각
또는 다른 여러 감각이 특화된 것이며 또한 청각이 부자 신체는 다른 여러
감각으로 다양한 세계를 이해하고 발견하고 있습니다 또 이외에 다른 신
신체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다양한 감각에 대한 이해는 여러 신체와 함께
우리가 사는 세계를 알고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다양한 신체는 장애와
비장애를 포함하여 남녀 노소 나가 나가 난민 소수자 등 모든 각각의
신체를 포함하는 것일뿐만 아니라 동물과 식물 그리고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전 우주를 가르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각과 청각 후각 촉각
미각 등 오감을 넘어서는 다른 감각들 또는 동물과 식물의 더 많은 감각
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써 감각 언어를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그런
감각 언어는 우리가 만나는 다양한 세계를 통역해 주고 그럼으로써 이해하게 하고 만나게 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대답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이야기해 주실 두 분을 모시겠습니다
먼저 나는 열개 눈동자를 지녔다는 시집을 쓰신 송병 gold 시님
나오셨습니다 아네 안녕하세요 시를 쓰고 있고요
제가 사는 곳은 소해 폭으로 유명한 인천 노현동 있니다 어 오늘 좋은
자리에서 좋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 부여받아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이야기 나눠 주실 고영직 문화 평론가님 나오셨습니다 예 안녕하세요
예 평로라는 고영직 있입니다 오늘 손병걸 선생님과 함께 아 이런 대답을
나누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어 오늘이 자리가 어 말씀하신 대로이
감각을 좀 위해하고 감각을 통역하다 하는게 무슨 의미인지 또 이게 우리
사이에서이 문화다양성이 살아 있는 사이를 만들었는데 어떤 기회를 할 수 있는지 같이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네 먼저 좀 포괄적으로 예술에 대해서 좀 궁금한데요 시인에게 시라는
예술은 어떤 것인지 어떠 과정에서 시를 쓰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네 시
어 뭐 시 하면 보통 그 어려워들 하죠 그래서 시의 출발 지점은 어
자기가 갖고 있는음 어 어떤
이야기들을 누구에게 들려주고 싶어 하는 욕망 거기부터 이제 출발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 시가 예술의 한 장르에 이제 포함되어 있으므로 예술
대한 이야기를 목적하는 바 뭐 지향 이렇게 표현을
하자면음 자기로부터 출발해서 타자로 이렇게
어 전파되는 그런 그 행위적 어 그
도구로 이제 시가 활용되는게 아닌가 저도 물론 그런 차원에서 처음에는
나의 대한 그 갈증 그리고 나에 대한 이야기가
누구에 면 위로받고 또는 응원받기 위해서 어 시작을 했다면 시기가
지나면 지날수록 그 이야기들은 한계에 부딪히고 그 한계는 곧 자기가 실을
쓰면서 세상과 어떻게 접점을 만들어 낼까 이런고 고민이 이제 뒤따르는
거죠 거기에 따라서 타자들의 위로까지 또는 그 위로를 넘어서서 그 예술의
한 장인 시가 세상에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그런 목적 뭐 그런 고민들을
계속 하도록 가져고 가는게 지금 현재 내 모습이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을 좀
해 봅니다 아 아네 그러면 고영지 평관 님께서는 어떻게 좀 시에 대해서
얘기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예 손병근 선생님 말씀 들어 보니까 그 실내의
유명한 시인 빠블로 네루다가 한 말이 떠오릅니다 네루다는 씨는 쓰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의 것이다라고 한 말이을 했는데요 아마 그 말과도
부합되는 말씀을 하신 거 같습니다 어 아울러서 선배 선사님 말씀을 듣다
보니까 제가 예전에 그 달이라는 그 책을 읽었었는데 이게 조예 부스케
아는 작가가 쓴 책입니다 근데 이분은 1차 대전에 참전해서 어 하반신 마비
불구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 수년 동안 침대 누어서 좌절을 하다가 어느 순간
이분이 이제 어떤 그 눈을 계을 하게 돼서 어 공부를 이렇게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썼던 작품이이 달물이 작품인데요이 작품에서 어 아주 유명한
그 매니페스토를 합니다 삶은 나날들이 아니다 삶은 밀도 이런 아주 멋있는
얘기를 하는데요이 말에서이 말이 좀 떠오르는 선명훈 소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저도이 말을 좀 제식으로 좀 좀 비어서 말씀드리면 제가 좀 이제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데 자기 앞의 인생을 좀 더 멋있고 어 좀 향기라는 삶으로
살고자 그 하는 어떤 삶으로 생각합니다 나이듬에 저하는
안티에이징이 아니라 나이듬을 향해서 가는 향을 양자뿐만 아니라 향기 양자
향에서 가는 그런 삶을 좀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을 어
해봅니다네 나에게서 타자에게로 이행하는 과정 또는 삶은 밀도 이런
말들은 어 시인님의 시집에서 황규관 시인님이 발문에 신는 삶을 표하는
물건이다 거하고 연결되는 어떤 대목인 거 같아요 이것들은 각각의 시인들 또
예술가들이 각각이 바라보는 세계가 있음을 그리고 그 세계에서 발견되는
어 생명체들을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러한 점에서 시인님의
소리를 보다라는 시가 저는 많이 어 다가왔습니다 잠깐 읽어보면 고인물
일어나는 소리 이물을 풀립 듯 날개들 날개짓 소리 이런 표현들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특히 제 아무리 하는 목숨이라도 그만큼의 소리를 지니고
있었구나라는 대목은 시인님이 그 하는 목숨들을 그리고 여러 생명 들을
발견한 순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어들을 쓰게 된
과정들을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음 이게 이제 시를 이시 제목이
소리를 보다라는 제목입니다 어 제가 중도의 실명을
했습니다 중도의 실명이라는 그 현실은 어 코페르니쿠스의 전환 같은 거죠
삶이 어느 순간 중심이 막 바뀌어 버리는 건데 어 테면 눈 보일 때 못
봤던 소리의 세계 거기에 대해서 이제 문이 열리는 시이기도 하고 보면 각자 예술은 자기 세계를
구축하려고 하고 구축이 이미 되어 있는 그 거죠 예를 들면 어 시와
또는 소설 또는 어 그 이사의 뭐 다른 그 뭐 미술이든 거기에 고요의
세계들을 다 갖고 있고 그 세계와 세계들이 그 귀압 접점을 만들면서
화합 뭐 이것들이 이제 일정의 사회에 미래 사회가 이제 꿈꾸는 어떤
희망 뭐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보면 도를 호수에 던지죠 첫
장면이 그러면 도를 호수에 던지면 거기에서 소리가
풍덩하고납니다 그 풍동 소리에서 순간적으로 제가 그 삶이 전환된 어떤
느낌 을 확 받았고 그리고 그 소리에 의해서 가던 걸음을 멈추고 어 풀
섭에 손을 뻗어 봤죠 거기에 이제 파르르 떨리는 그 바람결에 흔들리는
어 그런 소리와 거기에서 손으로 스쳐가는 그 풀벌레들 뭐 이런 것들이
온몸으로 이렇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 순간 제가 느낀 건
뭐냐면이 때 못봤던 세계들이 확 열리는 거예요 그럼 거기에서 내가
하찮게 겼던 그 이름 없는 이름 모를 뭐이 이름이 각기 있긴 있겠으나
이름을 몰랐던 그들을 호명하고 싶었던 그리고 명해야 한다라는 어떤 그 반성
그게 일종의 그 시가 갖고 있는 어 발견의 미학 미까지 제시를 그렇게
표현하기 좀 부끄 고 어쨌든 그런 새로운 발견으로부터 어 다시 확장된
다른 세계들과 어 교집합을 느낀 겁니다 그래서이 시에서는 아까 전자에
제가 말씀드렸듯 어 나로부터 타자로의 전한 그런 부분을 이시로 이제 제가
표현을 하고자 했던 어 일종에 목적도 있었고 그 시어들 장치적 좀 배치한게
있죠 그래서이 시가 사실은 어 내 시각 장에 의해서 다른 세계로
전환하는 어떤 시로 어음 말씀드릴 수 있는 뭐 대표적인
시라고 생각합니다네 삶의 전환을 얘기해 주셔서 사실 놀라운데요 그리고 그러
전환 속에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느끼지 못했던 다양한
생명체들의 존재들을 깨닫게 되는 것은 되게 놀라운 발견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지점에서 고용지 선생님께서 이전에 열 손가락 끝으로 채굴한 광부의 언어들 송병 gold 씨와
장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글을 발표하셨습니다이 내용이 조금 궁금해요
특히 장애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으로서이 시인님의 시를 분석하다
얘기하셨는데 어떤 지점인가 제가 이제 글을 때 그 저는
제목에 제 생각을 핵심적으로 요약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어 어떻게 새로운 보임의 세계로 눈뜨는 과정이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
아주 상세하게 잘 나타나 있고요 그런게 아마 선병호 시인이 그 뭐
장애 예술에서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전 본다고 보여 주고 있다고 말씀드린
거 같습니다 어 그래서 저는 어 마치 이제 그 어두운 광부들이 어두운
광산에서 이제 금액이나 석탄을 캐듯이 어떤 그 언어의 어떤 광을 캐는 광부
이미지가 유독 이제 남았고요 그래서 저는 선병호 선생님이 비록 지금 인천
노동에 살고 계시지만 광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
뭐 그 대표작 중에 한 편인 나는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이가 아주 이제 대단한데요이 시에 보면 어 집은 손가락 끝에서
뜬금없이 열리는 눈동자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어 저는이 표현에서 뜬금
없이라고 하는이 표현이야말로 그 어떤 감각에 전환 어떤 기적의 어떤 순간을
그런 이렇게 잘 표현하시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마치
심청이가이 눈을 이게 심봉사가 이제 우리 심청전에 눈을 뜨듯이 새로운
개안의 세계로 이렇게 입문하는 과정을 말씀해주신 거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선병 씨가 저는 뭐 굳이 이제 장애 문학 문학 앞에 이런 어떤 수식어를 붙이는게
폐가 있긴 합니다만 좀 우리가 제한된 의미에서 쓴다면 어이 장애의 어떤
문학이나 장애 예술에서 손병 거신이 걷는 길이 어쩌면 우리 그 한국 장애
문학에 걷고 있는 새로운 길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네 지금 손가락 굴한 광의
언어들의 대표적인 시를 나는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라고 말씀을 해주셨어요이 시가 좀 궁금한데 혹시
시님 낭독이 가능하실까요 아 저는 낭독이 안 되고 암송이
됩니다 어 그 이게 두 번째 시지 표재 자이기도 한데 뭐 설명이 좀
과학의 칭찬이 있어서 부끄럽지만 한번 암송해
보겠습니다음 나는 열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 직접 보지 않으면 믿지 않고
살아왔다 시력을 잃어버린 순간까지 두 눈동자를
굴렸다 눈동자는 쪼그라 들어가고 부딪히고 넘어질
때마다 두 손으로 바닥을 더듬었는데
진물은 손가락 끝에서 뜬금없이 열리는
눈동자 그점 나는 확인하지 않아도 믿는 여유를
배웠다 스치기만 하여도 화해지는 열개 눈동자를
떴다 끝입니다 아 너무 좋은데요 아 근데 오늘 또 제가 또 배웠습니다
어네 낭독이 아니라 오늘 암송을 어 들었습니다음 이렇게 그 언어들이 갖고
있는 한계들이 있는 거 같아요 여튼 어 이시를 추천한 사유를 듣고
싶습니다 어떤 점에서 이시를 주목하는지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예 아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집물 손가락 끝에서 뜬금없이 열리는 동자이 표현이 어쩌면
그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 순병원 선생님도 이제 조금 전에
말씀하셨습니다만 또 여러 산문에서 그 보이지 않기 때문에 늘 생각이 열려
있다 이런 표현도 하셨고요 이것은 이제 형상 기억 작용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이건 실제로 뇌 신경학에서 장애로 인해서 다른 감각이
발달하는 원를 뇌 과세에서 찾는 경우를 제가 봤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런 것과 잘 부합하는 설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순병원 선생님은 또 중도 실명 이후에 보이지 않아도 사람의 목소리
음색만으로도 그 사람의 얼굴을 기억할 줄 아는 그런 독특한 감각의 세계로
이제 확장되는데 저는 이런 그 열손가락 끝이라고 하는이 표현이야말로
어 우리가 좀 너무나 시각 위주로 우리 그 감각이 압도적 압도적으로 좀
지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현상이 돼서 병거 사인이 어 어떤
시각 우유의 우리 사이의 현실에 대해서 상당히 좀 어 비판하고 또
새로운 어떤 감각으로 우리가이 전환해야 된다라고 하는 주장을 하신
것을 봤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좀 편견이 사라진이 감각
공동체를 주장하신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 그런 점은 어 선병호 선생님이
내가 한 사람의 어떤 시민으로서 자기 앞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또 우리가 동료 시민들과 함께 우리가 사는 사회가 조금 더 어 좀 온기가
있고 인기척이 살아 있는 그런 사회로 좀 전환하고자 하는 이런 그 어떤
마음이 그런 식으로 표현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네 우리가 저는 선병 선님의 와 부를 읽을
때마다 이런 시각 우리 안에 시각 중지 현실에 대해서 좀 반성하게 되고
좀 다양한 감각들이 공존할 수 있는 이런 사이로 받게 된다 이런 생각에
저도 어 무한 지지합니다 그 반 시각
패권주의 또는 시각 중심주의에 대해서 이제 언급이 됐는데 그래도 살짝이 부분을 얘기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혹시 말씀요 제 제가 이제 그 두 번째
시집 이후에 제가 스스로 어 자칭 그 반 시각 패권 주의자를 이제 간판으로
내걸고 문닥 활동을 한 연 뭐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시작을
했죠 감각이라는 것이 편견이 있죠 테면
제가 이제 반 시각 패권 주의자라고 하면 시각 이외에 나머지 감각들에
대한 부분들이 어 간과한 것 그 현상들 사회적 현상들
신체에는 그 다양한 감각들을 갖고 있죠 그
신체가 근데이 시각이라는 것이 어 권화 됐다 해서 제가 나쁘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고 어 시각은 감각 중에 가장 빠른 감각이라는 거예요
속도 속도 근데인할 수 있는 감각 중에 가장 빠르니까 편하죠 그래서 그
감각으로 세상의 모든 표면들을 살펴요 그리고 표면 뒤에 있는 그 촉각이나
청각 미각 뭐 이런 것들 후각 또는 그 위에 나머지 감각들에 대한 부분은
일단은 어 그거를 더듬을 수 있는 시간을이 시각이 빼앗아 가는 현상들이
있는 거예요 그러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느냐이 감각에 대한 그 균등
의 그 수평적인 그 구조가 깨지는 거죠 그럼이 시각은 엄청 빠른 감각이
때문에 우리가 그 영상이나 이런 것들을 보 보면 순간적으로 그거를
캡처를 합니다 그리고 다 받고 다 안다라고 어 착각을 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면이 속도에 그 따라갈 수 없는 나머지 감각을 갖고 있는 곧
신체적 장애를 갖고 있는 이들은 이 세상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겁니다
그게이 사회에서 만들고 있는 차별의 형식으로 작동하는 거예요 그래서이
세상을 회복할 수 있는 그러니까 공동체라는이 감각 공동체는 결국
우리가 이제 마을 공동체처럼 인간과 인간이 같이 화합할 수 있는 그
여지에 대한 부분을 회복하자라는게 제 주장이고 그게 이미음 편견 속에 이제 그 감각들이
서로 그 이질화 돼 있는 것들에 대한 고민 이것들을 한번 해 봅시다라고
이제 주장하는게 제 시세계이기도 하고 문학의 화두이기도 한
겁니다네네 알겠습니다 그 시각이라고 얘기 되지만 사실은 속도의 문제인 거
같아요 결국은 시각 중심 주의라는 것의 문제는 어 아마 그 정상과
비정상이라 구분 속에서 빠르게 표준화될 수 없는 신체들 구분하기
이해가 되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어 다양한 신체와 감각을 이해하게 하는 것이 이제
장애수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좀 최근에 장애 술에 대해서 또 장애 문학이나
시에 대해서 어 고영직 선생님께서 혹시 좀 말씀을 좀 더 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제가 뭐 장애 그 예술을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은 아니어서
특별히 뭐 그 전문적으로 말씀드릴 얘기는 없습니다만 장애 해서
말씀드리면 어 좀 제가 밖에서 바라본 입장이긴 합니다만 좀 당사자 중심에서
최근에 많이 벗어나고 있는 거 같아요 이런 부분은 상당히 좀 어 필요한데
어 여기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좀 뭐랄까요 좀 연민 마케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좀 장애 예술의 질적 조약이 필요하다 저는 예술은
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누구나 시인이 되고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것은 필요하지만 어떤 예술의 새로운 그 질적 조약은
뛰어한 어떤 예술 작품이 어떤 성취를 위해을 때 이게 동반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장애 술의 차원에서 생각을 해 본다면 시에서는
저 김학 중신을 주목하고 있고요 또 소설에서는 이분들 이분이 이제 시도
쓰고 소설도 쓰시는 거 같은데 변경섭이라는 작가가 있더라고요 또
이분은 또 한국 장애 문화수 지원사업을 받으신 분이기도 한데요 어
제가 변경섭 선생님의 누가 하 하늘 다람쥐를 죽겠나 이런 작품도 읽어
봤고요 또 김학중 시인의 어 바닥의 소리로 여기까지라는 시집을 읽었는데
이분들 성취한 장애 설의 경지가 놀라울 정도로지 아주 그런 감각의 확장이나
또 새로운 세계 또 새로운 인간에 대한 그 이해의 깊이가
다는 것을 많이 알았습니다 어 저는 선명 선생님이 주장하신 것처럼이
편견이 사라진 공동체가 우리가 좀 그 우리 사이가 빨 전환될 때 예술 앞에 장애라는
말을 부이 붙이지 않아도 우리 모두가 예수를 같이 쓰고 누릴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이제 장애예술 좀 이해하고자 한다거나
아니면 장애예술 싶는 뭐 시인들 문학가들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이 장애라는 건 사회적 장애 그러니까 몸으로서의 언어에 대한
부분들을 오늘 좀 탐독했다 앞으로는 어 구조적으로 아까 그 감각의 어떤 균등한 그 세계에
대한 조우 이런 것들을 살펴보면 서로의 존재에 대한 존중 그
거기서부터 파생하는 아름다운 뭐 세계들의 규합 이런 것들이 가능할 것
같 요 그래서 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어 꼭 몸에 국한되지 않은 뭐
현상들이 이런 것들을 좀 집중적으로 좀 어 들여다 봤으면 하는게 저의
바람이고 우리 장애인들이 시에 대한 그 세계를 구축할 때 내가 갖고
있는 아픔 통증이 이런 식에 대한 것들도 좀 가감히 드러낼 필요는 있다
왜냐면 어 장애를 대하는 그 그 모든 그 이들의 어 극복의 대상으로 보는
편견이 있거든요 내가이 고통이나 이런 것들을 벗어나려고 하는게 아니라이 고통 속에서 살고 있지만 거기에서 내
삶 삶이 꾸리고 있는 어떤 희열 이런 것들을 표치 해 낼 때 아 반드시
장애라는 그 현상이 다 고쳐야 될 대상으로 보는게 아니라 함께 가야
하는 그런 세계라고 인지할 수 있는 그런 여력도
좀 생길 것 같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어 장애와 장애라는
단어가 어느 한 순간 사람 이렇게 합되는 그런 세계를 위해서 같이 좀
어울려서 같은 장을 펼쳐 나갔으면 하는 어 소망을 좀 피력해 봅니다 오늘
중요한 개념들이 많이 소개되었는데요 몇가지 개념들 한번 정리하고 넘 넘어가 보겠습니다
중심 문화에 대해서 좀 언급이 되었어요 근대까지 문화는 대체적으로
이성이라는 주체 개념으로 그 질서와 체계가 만들어졌습니다 보통 이성은 시각이라는
감각 체계를 중심으로 세계를 제언하며 하나의 동일한 세계를 설명합니다
하나의 동일한 세계라는 의미는 정상과 비정상의 분법에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시각 중심 문화라는 것은 시각이라는 감각이
문제가 아니라 중심적 감각 중심적 신체로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고
나아가 적응하게 만드는 체계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현대 사회에서는
단일한 체계로 이해할 수 없는 다양한 감각과 신체로 구성되어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 의미에서 장애의 술은 그 화두를
직접적으로 알게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나가서 이제 감각 언어와 감각 통역이 말들을 계속
사용했는데요 언어라는 것은 실제 말이나 문자를 중심 중심으로 하는
표현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언어라는 것도 시각 중심 문화와 연결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언어가 한 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우리나라
말이 있고 영어 중국어 어 필리핀어 등 다양한 나라와 민족의 말이 있지요
또한 강 나라에도 여러 기억의 언어가 있고요 이렇듯 이제 표준어를 중시하지
않듯이 중심의 대표 언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반려동물 통역기 아는 것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여튼 우리 사는
세계에는 다양한 신체와 그 신체의 다양한 감각이 존재함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 감각들을 표현해 주고 그 존재들을 일깨어 주는 것이 바로 감각
언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 감각 언어는 다양한 감각적 신체를 통역해 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반 바로 단위란 언어 체계가 아닌 다양한 존재
바로 종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좀 전에 설명했던 다양한
존재를 인정하는 것 존중하는 것의 의미하고 연결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이 바로이 맥락에서 장애 술은 어 다양한 감각적 신체를 표현해
주는 감각 언어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가 사는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감각을 통역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 시인님이
설명한 편견이 사라진 감각 공동체를 이해해 볼 수 있을 것 같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별과 시인님이 표현한 감각 언어를 읽으면서 이강을 맞춰 보려고
하는데요음 읽어 보겠습니다 내게는 모든 세상이 어둡다 그 어둠이 가장
선명한 형이다 놓고 낮은 소리가 사물이다 촉각이 생명이다 미각이 생각이다
후각이 추억이다 시각을 뺀 나머지 감각이
우주이다 끝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 선생님 한 말씀씩 부탁드리겠습니다 예 오늘 뭐 그 너무
즐거웠고요 특히 이제 오늘 강각 리라는 아주 재밌는 말을 들어서 어
본부의 화도가 될 것 같습니다 아 예 저는 일단 두 분이 그 연구자로서
이런 그 부분을 고민해 준다는 자자
자리이 자리가 대단히 귀한 자리였다 그래서 고맙다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
어이 감각 공동체에 대한 그 마지막 한마디 기회를 삼아서 드리자면 그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요즘이 시대에 모든 이들의
공동적인 그 현상들 같아요 어이 감각이라는 건 어떤 생각을 열어 줄
수 있는 그런 부분으로 다시 어 또 활용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분 선생님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네네 고맙습니다
[음악]
[2024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공통과정] I. 장애미학과 현대예술 : 장애예술로 세계 탐구
2강. 감각과 신체, 그리고 (장애)예술 ①감각 가능 세계를 통역하는 감각언어와 감각 공동체
감각 언어를 통해 감각적 신체와 세계를 해석하는 시와 문학을 탐구합니다.
손병걸 시인과 고영직 문학평론가와 함께 ‘감각 언어’로 해석되는 세계와 이를 바탕으로 형성될 수 있는 ‘감각 공동체’의 의미를 살펴봅니다.
[진행자 및 대담자]
최창희
미학연구자. 감성정책연구소 소장. 시각예술정책 및 문화도시 조성 외 학술, 정책, 현장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다. 「랑시에르 사유에서 예술과 노동의 문제」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예술을 통한 함께 살기에 관한 연구 및 실천적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이후 장애예술에 관심을 갖고 장애예술 비평담론과 장애미학을 연구하고 있다.
손병걸
시인. 2005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민들레문학상, 중봉조헌문학상, 장애인문화예술대상 국무총리상, 전국장애인근로문화제 시부문 국회의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 『푸른 신호등』, 『나는 열 개의 눈동자를 가졌다』, 『통증을 켜다』, 『나는 한 점의 궁극을 딛고 산다』 등과 산문집 『어둠의 감시자』, 『내 커피의 적당한 농도는 30도』를 발간하였다.
고영직
문학평론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 웹진 『아르떼365』 편집위원장,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추진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 실천교육센터 운영위원, 웹진 『지:문』 편집위원장, 문화매거진 『pot』 편집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인문적 인간』, 『삶의 시간을 잇는 문화예술교육』을 비롯해, 『생애.전환.학교』, 『자치와 상상력』 등 다수 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