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손책누리’ 독서 프로그램을 11월 9일까지 총 20회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손책누리(손과 책으로 세상을 누리다)’는 청각장애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수화영상도서(도서 내용을 수어로 변환해 제작한 영상자료)와 함께 책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집합식 대면교육으로 운영해온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사회, 문화,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수어로 진행하며, 새로운 정보를 찾아가는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마다 새롭게 단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