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광장
2022년 시작한 이음리뷰클럽은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구성원들이 창작자, 관계자, 관객으로 참여한 공연, 전시, 행사의 감상과 후기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올해 새롭게 모인 4기 멤버 역시 예술의 미학적 완성도에서 접근성 이슈까지, 장애 당사자의 관점에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눕니다.
10~11월의 리뷰▶ 전시 《강령: 영혼의 기술》 | 연극 〈내 모든 걸〉 | 전시 《우리 몸 크로키 수업결과 발표전》 | 전시 《우리의 취약함이 기어코,》 | 행사 〈이음온라인 토크 콘서트-이음온에어〉 | 음악 〈최준 | 피아노 병창 - 적벽가〉
임현주
영혼이 무엇일까? 영혼은 존재하는 것일까? 영혼은 무엇을 할까? 영혼은 어떻게 표현할까?
《강령: 영혼의 기술》이라는 전시 타이틀은 평소 마음, 정신 영혼에 관심 있는 나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반면 전시장에 들어서자 신비롭고 오컬트적인 분위기에 압도되는 두려움도 있었다. 영혼과 초월적 존재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다룬 이 전시에는 영성과 기술, 샤머니즘과 현대사회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국내외 많은 작가가 참여했다.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설치미술은 흥미로웠으나 추상 작품들은 이해하기 어려웠고, 작가들의 정신세계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전시는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데 2층은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므로 휠체어 접근이 어려워 관람하지 못해 아쉬웠다. 2층은 치유와 힐링 섹션으로 ‘아픔을 치유하고 망자를 일으키며, 환자를 씻기고 귀신을 쫓아내라’라는 전시라서 꼭 보고 싶었는데 말이다.
바닥에 널려있는 돌들. 지나치려는데 돌에서 순식간에 수증기가 날아간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건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사건이다. 돌 표면에 닿는 순간 반응을 남기고 곧 증발해 버린다. 떨어질 때의 기대, 맞닿았을 때의 충격, 그리고 빠르게 흩어지는 사라짐—기대와 상실의 연속. 인생은 그런 것인가? 사라질 걸 알면서도 기대하고 부딪히고 또 사라지는 반복.
모니터를 바라보는 조각상. 카메라는 거친 질감의 조각상을 향하고 조각상은 모니터의 화면에 비친 자신을 바라본다. 결코 만족할 수 없을 것 같은 형상이지만 화면 속 자신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시간을 기록한 상흔처럼 보이는 거친 모습, 마주하고 싶지 않은 얼굴일지라도 우리는 자신을 성찰하고 응시해야 한다. 그리고 받아들이고 사랑할 때 비로소 ‘아름다움’으로 피어나는 것이 아닐까? 신비주의와 영적 경험, 샤머니즘 등 초현실적 주제를 다룬 이번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뿐만 아니라 낙원상가, 청년예술청,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등에서도 11월 23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참, 전시장 입구에 비치된 ‘모든 가방’에는 미술관 관람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도구들이 담겨 있어 필요한 관객들이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
윙 포 소, 〈증발하는 심포니〉, 2025
백남준, 〈TV부처〉, 1989
지혜연
- 농아인: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을 아울러 이르는 말
- 청각장애인: 선천적이거나 후천적 요인으로 청각에 이상이 생겨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
- 수어=수화언어: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손과 손가락의 모양, 손바닥의 방향, 손의 위치, 손의 움직임을 달리하여 의미를 전달하는 언어
‘청각장애’를 소재로 한 상업연극에서 이렇게 퀄리티 있는 작품이 또 있을까 생각해 본다. 내가 청각장애를 갖고 있어서 디테일한 부분들이 보였고, 공감했으며, 화가 나고, 눈물이 나고, 감동했으며, 자랑스러웠다.
청인이었던 천재 지휘자가 점점 청력을 잃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회에서 홀로 멀어져가려 할 때, 마음을 열어주는 수어통역사를 만나 수어를 배우고 ‘무성’이라는 음악을 지휘한다. 관객은 청각장애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거치며 동시에 수어도 배우게 된다. ‘인공와우’에 대한 이해는 어려우나, 언급하는 자체에서부터 정보를 얻는다. 건우의 내면을 따라 마음이 힘들어지려 할 때마다 환기해 주는 멀티맨은 정말 꽃이다. 멀티맨이 맡은 캐릭터들은 사회를 대변한다. 농아인, 청각장애를 이해하는 인물, 장애인 자체를 무시하는 인물 등등….
청각장애인들도 듣는다. 들리지 않지만 들린다. 마음으로 들을 수 있다. 모순되는 말이지만 정말이다! 나도 인공와우를 착용하지 않아도 들린다. 눈으로도 듣는다. 이 작품은 특히나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엄청 거창하게 표현하지 않아서 좋았다. 사람 냄새 나는 작품이라 해야겠다. ‘수어’라는 언어를 통해 이야기하고 마음을 나누는 작품.
임현주
아름다움의 기준은 무엇인가?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 것인가? 객관적 미를 갖춘 사람만 모델이 되어야 하는가?
미술 동호회 ‘선사랑드로잉회’(대표 문승현) 주최로 4개월간 수업을 했습니다. 우리는 팀을 이뤄 움직이면서 서로서로 모델이 되고 나머지 회원은 크로키를 했습니다. 나를 받아들이고 서로를 응시하고 관찰하며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이었습니다. 대형 캔버스 천에 앉아 욕구를 분출하며 원 없이 물감 놀이도 했습니다. 이 전시는 사실, 결과물보다 기획 의도와 진행 과정이 중요합니다. 전시를 관람하며 매주 진행한 수업을 다시 떠올려보고 새로운 기획도 상상해 보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관람객이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다음 해에 더 흥미로운 작업을 기대하며 미리 초대합니다.
김보라
얇은 막을 걷어내고 간이로 만들어 놓은 좁은 통로에 들어선다. 주렁주렁 줄에 엉성하게 걸린 오브제들 사이를 헤엄치다 보면 막다른 곳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고양이를 구조하고 보살피며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고 들려주는 한 여자의 경험담이었다.
으…. 사실 전시 보기 전날 나는 우리 집 강아지와 산책하다 차도 한가운데서 다친 새끼 고양이를 발견했다. 차도에 함부로 달려들지 못하고 주변을 요란하게 배회하며 온몸으로 외치는 새끼 고양이 가족들 덕분에 알게 되었다. 나는 우리 강아지를 데리고 그대로 직진하여 차도 한가운데 서서 지나가는 차들을 가로막았다. ‘비켜가세요. 도와주세요’라는 눈빛을 잔뜩 보내면서도 나는 피 흘리며 누워있는 고양이를 겁이 나 만지지도 못한 채 오랫동안 그곳에 서 있었다.
난 어렸을 적 길에서 만난 고양이를 순진하게 집에 데려갔다가 키울 수 없다는 걸 알고 다시 길에 데려다 놓은 이후로 성인이 되어서까지 저릿한 죄책감에 고양이 악몽을 꾸곤 했다. 사실 이를 극복한 지 몇 년 지나지 않았던 탓에 숨이 멎어가는 새끼 고양이를 만난 것에 내 숨이 가빠졌다. 결국 한 할머니의 도움으로 새끼 고양이를 인도로 옮기고 동물구조센터를 불렀지만, 평온한 주말을 즐기는 주변 사람들은 나와 우리 집 강아지 그리고 한쪽 발로 기어가 보려 하지만 자꾸만 실패하는 고양이에 딱히 속하고 싶지 않아 했다. 구조센터에서 온 사람은 아마 살 수는 없을 것이라며 새끼를 데려갔다. 잘한 일인가. 마음이 불편했다. 세상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으니 이 작은 생명과 나의 이야기는 큰일이 아닌 건 알고 있다. 그래도 내 몸은 너무나 슬펐고, 나에겐 여전히 큰일이다.
그렇게 다시 괜찮은 척 꾹꾹 넣어둔 마음은, 전시장에서 흘러나온 목소리에 기대도 못 한 위로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이 전시에 데려와 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과 좁은 통로 끝에서 미세하지만 진한 구조 이야기를 함께 듣고 있으니 보이지 않은 연대가 느껴져 너무 고마웠다.
다시 마지막 막을 걷어내니 여러 개의 ‘돌봄’에 관한 전시 공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장 내 마음을 사로잡은 ‘난잡한 돌봄’ 방. 바닥엔 ‘돌봄엔 ○○○은 필요없다’에서 ○○○에 해당하는 다양한 내용이 적힌 종이가 구겨진 채 놓여있었다. 그리고 벽면에는 참여형 ‘돌봄 관계망 그리기’가 진행 중이었다. 나도 꼭 참여하고 싶어서 잡히는 펜 하나를 들었다. 지도 안에 ‘나’를 써넣고 복지관, 병원, 집, 숲, 바다, 학교, 태양, 산, 마을 등의 그림들과 연결하는 것이었다. 자연 하나와 나를 연결하고 나니 사실 어디에 나를 연결할지 잘 모르겠더라. 그러곤 펜을 다시 꽂아 두러 가다가 어떤 색은 ‘앞으로 연결하고 싶은’, 또 어떤 색은 ‘단절하고 싶은’ 등 펜의 색마다 다른 관계를 뜻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고민이 되어 물러섰다 다가왔다 하며 다른 이들의 선을 둘러보았다. 내가 단절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엇갈리고 내어주며 북적북적한 돌봄 관계망 속에서 ‘나’는 세 가지와만 연결되었다는 걸 알게 되어 조금 기분이 이상했다. 그러자 그 사실을 알려준 옆 사람이 “저는 병원과 단절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나도 병원에서의 경험들이 떠올랐지만 결국 단절을 뜻하는 검정 펜을 들지 않았다. 그리곤 ‘태양’과 연결된 선 위로 작게 쓰인 ‘해와 친해져야지’를 보며 나도 저 마음, ‘빛과 친해져야지’ 노력했을 때가 생각나 기분 좋게 방을 나왔다.
다음 방 ‘돌봄: 정의로운 정의’에선 함께 간 사람과 서로가 생각하는 돌봄을 종이 위에 표현해 보았다. 그러다가 서로 어렸을 적 나는 한쪽 시력을, 그는 한쪽 청력을 잃었던 경험을 나누게 되었다. 한 손으로 한쪽 눈을, 한 손으로 한쪽 귀를 체크해 보았다. 우리가 그린 그림은 매우 달랐지만 다르기에 든든했다. 이날의 전시는 나에게 아주 진한 장면들을 전시장 곳곳에서 만들어주었다. 이는 내가 바라는 경험적 연대를 만들어주는, 안전한 참여형 작업들이 서로를 돌보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음을 증명해 주고 있었다. 저녁에는 퍼포먼스 같은 행사가 있다고 들었다. 그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의자를 끅끅 끄는, 소란하지만 정겨운 소리를 잠시 듣다 전시장을 나왔다.
양병철
양병철과 이희원은 지난 11월 4일에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이음온에어’ 행사에 참여하고 나서 행사장 한층 아래 라운지에 앉아 참여한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양병철에게 묻고 답하며 이희원이 기록합니다.
희원: 이음온라인을 홈페이지에서만 봤는데 오늘 이런 행사를 했네.
병철: 이음 콘서트 처음인데 재밌었고 감동도 했어
희원: 여러 사람이 많이 나왔더라. 평론가, 연극배우, 작가….
병철: 황철호 배우님은 발음 천천히 하니까 이해하기 좋았어.
그리고, 그 여자분인데 번역가분 있었어. 어떻게 번역하게 되었는지 더 얘기 듣고 싶었어.
희원: 그분이 번역하신 책이 집에 있는데, 여기서 뵐 줄이야. 송섬별 번역가님.
병철: A의 모든 것 음악, 이리와 밴드 노래 좋았어. 가사 감동적이야. 세 번째 노래.
희원: 아 그래 나도 좋아서 제목을 적어놨지. 〈By Your Side〉
병철: 발달장애가 있는 딸이 바닥에 누워서 발작하고 있는데, 엄마가 그 옆에 같이 나란히 누웠어.
희원: 이리 님이 그 모녀의 영상을 보고 만든 노래라고 했지.
병철: 옆에 같이 있어 주는 거. 그런 노래.
리뷰클럽 우리가 4기인데, 2기 3기 사람들도 나왔어.
희원: 맞아. 글로만 봤던 사람들 다 만났다. 이음온라인 퀴즈 맞히기도 했잖아.
병철: 내가 제일 많이 맞췄어. 6문제 중 5문제
희원: 잘 찍었다. 뽑기도 잘했잖아. 문화상품권 뽑았더라.
병철: 나 로또는 꽝인데.
희원: 꽝 로또여도 사게 되지. 이음온라인 홈페이지 자주 들어가?
병철: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맨날 우리 리뷰클럽 보러 가. 리뷰클럽 해서 내가 느낀 거 생각 보여서 좋아.
희원: 리뷰클럽 하길 잘했네.
병철: 올해 잘한 일.
희원: 다다음 주에 내가 보고 싶은 작가님 전시회 한다는데 같이 갈래?
병철: 그래. 카톡해.
이음온라인 토크 콘서트 이음온에어 포토존 앞에서 양병철 활동가와 이희원 기획위원이 나란히 서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뒷배경에는 ‘나는 ○○이 소중해’ 문구와 참가자들이 쓴 여러 개의 문구 카드가 부착되어 있다.
양병철 활동가가 추첨함에서 종이를 뽑고 있고, 옆에서 파티 모자를 쓴 진행자 이성수 힘빼고컴퍼니 대표가 마이크를 들고 함께 확인하며 웃고 있다. 뒤편에는 다른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어울리고 있다.
모두예술극장 로비에서 임현주 작가가 휠체어에 앉아 헤드셋을 끼고 책을 읽고 있고, 뒤에는 양병철 활동가가 휴대기기를 들고 함께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 책장에는 ‘A의 모든 것’ 출연 작가들의 책이 여러 권 진열되어 있다.
포토존 앞에서 김보라 작가가 ‘나는 내 눈이 준 마음이 소중해’라고 적은 카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배경에는 다른 참여자들이 붙인 ‘나는 ○○이 소중해’ 문구 카드가 빼곡히 채워져 있다.
고명숙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피아노 병창 최준의 〈2025 적벽가〉를 관람했다. 최준 님을 중심으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정지혜, 김부영, 이승민, 강나현 등 네 명의 소리꾼과 양성태, 백하형기 등 두 명의 연주자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이기쁨 님이 연출했다. 프로그램은 〈적벽가〉의 눈대목을 최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전곡 작곡 밎 편곡하고 전통 판소리를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하는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소리꾼들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었다. 판소리가 어려운 전통 음악이라는 일반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판소리의 연극적인 요소에 해학을 더하여 소리극으로 만들었고, 피아노의 선율에 타악 장단과 베이스 외 여러 악기와 함께 〈적벽가〉의 눈대목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무대에 올린다. 최준 님은 한국 전통 성악곡(판소리, 단가, 민요, 정가)의 한 대목을 노래하면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병창이라는 장르를 2010년 세계 최초로 만들었으며 피아노 연주자와 작곡자로 활동 중이며, 나와 같은 장애불자모임 보리수아래 회원으로 시 낭송 등 행사 때 무대에 올라 피아노 병창을 멋지고 감동스럽게 들려준다. 그래서 더 익숙하고 친근한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었고, 같이 간 보리수아래 분들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다른 지인들에게 인사하던 모습과는 달리 우리 보리수아래 관객들에게는 합장 인사하며 다가오는 최준 님의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았다. 그의 피아노 병창 소리와 함께.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까지의 접근성은 나쁘지 않았고, 별도로 마련된 휠체어석에 자리하기에도 친절한 안내를 받아서 편안했다. 발달장애가 있는 최준 님과 비장애 소리꾼, 연주자, 연출가가 함께 작품을 만들며 함께하는 시간들은 소통과 통합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으리라.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보고 들으며 이 좋은 공연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고명숙
시인이자 작사가, 동료상담가입니다. 장애불자문화예술단체 ‘보리수아래’에서 시를 쓰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한식 중에서도 채식을 좋아하고, 믹스커피 중독입니다. 2025년 제35회 구상솟대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고양이, 토끼와 사는 집사입니다.

김보라
도시 안에서 퍼포먼스와 워크숍을 기반으로 작업하며 여전히 시각 중심적인 미술이 어떻게 감각을 재구성하며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공동체적 관점으로 탐구한다.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희귀 망막 변화로 인해 저시력-접근성의 세계에 들어선 지 채 1년이 안 되었다. 그간 여러 단체전과 퍼포먼스 페스티벌, 발달장애인/신경다양성 전문배우극단과 소리와 빛 중심의 공연단에서 작가 및 퍼포머로 함께하였다. 현재는 단체 ‘둥지’와 개인전 《터치투어⠁⠢마음씨》를 통해 작품을 이어가고 있다.

양병철
취미는 연극이나 뮤지컬 관람이고, 가족과 함께 삽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김치찌개이고, 아이스 커피와 과자도 좋아해요. 용산행복장애인자립센터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임현주
지체장애를 가진 미술작가입니다. 사람의 마음에 관심이 많고 그림을 통해 소통할 때 즐겁습니다. 개인전 및 초대전 10회, 단체전 200여 회 참가하였습니다.

지혜연
사막여우. 연기하는 사람. 큰 귀를 가진 사막여우처럼 잘 듣고 싶어 인공와우를 착용한 청각장애인.
사진 및 캡션 제공. 필자
이음온에어 사진. 이재범 라무팜스튜디오 실장 andy45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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