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다이에나랩의 유선
백구입니다 어 저희는 사회적 소수자와
함께하는 표현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콜렉티브입니다
저희는 물리적인 공간을 만들 때도
있고 때로는 공기라든지 보이지 않는
어떤 분위기를
만드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여기가 노들 장애인 예약이라는
공간인데요 유선 씨와 저랑 이제 노들
장애인 예학에서 오랫동안 약학
선생님으로 활동하면서
여기서 만났던 학생분들 하고 이제
여기 야 안에서는 별다른 이제
차별적인 순간이라든지 그런 공간을
만난 적이 없었는데 같이 야외를
나간다거나 그럴 경우에 만나게 되는
차별적인 시선이라든지 턱 이런 것들을
경험했었어요 그래서 여기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공간
그런 것들을 같이 만들어 보고 싶어서
차별없는 가게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요 가게라는 공간이 좀 물건을
사야지만 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보니까 저희가 만나는 뭐 빈곤한
사람들이라든지
그리고 좀 가게에 들어가는 것이 조금
힘든 뭐 소수자들이라든지 그런
사람들이이 차별없는 가게 프로젝트에
같이 참여할 수 없는 순간들이 좀
생겼었어요 그래서 좀 다른 지금
현실과 좀 다른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고 생각했을 때
예술이 적합하다 예술이 그런 상상력을
같이 발휘할 수 있는 좋은 매체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환대의
조각들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제일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
어떤 장애인이든 소수자라고 해서
단일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많이 염두해 두는 거 같아요 장애
안에서 시각 장애인이라도 시각 장애인
안에 스펙트럼이 되게 많거든요 그
전부터 시작해 가지고 좀 잘 보이
보이긴 보이시는데 좁은 범위로
보이신다든지
아니면은
뭐 뿌옇게 보이신다든지 그러니까 장애
안에 되게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기
때문에 어떤 그 단일한 존재로
바라보지 않고 그 사람들을 위해서
최세 세세하게 어떤 것들을 준비해
돕는 것에 대해서 늘 논의를 하고
있어요 뭔가 점자가 준비되어 있으면
점자뿐만 아니라 뭐 음성해설을들을 수
있는 환경을 또 준비한다든지 아니면은
조력자가 있어서 그 조력자가 관람하러
오신 분을 도와드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든지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어떻게 우리가 설계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하는 거 같습니다
저희가 창작을 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부분은 어쨌든
접근성인데요.이 이 접근성을 해결하고
싶다라는
마음보다는
우리가 만들 작품이 어떤 시 공간
안에 존재하게 될지 물리적인 공간을
먼저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이 공간에서
작품을 공개했을 때 여기에 어떤
관람객이 와서 접근을 할 수 있는지
내용이나 형식적인 면도 많이 고려를
하는 편이에요
[음악]
차인에 대한 상상력이라는 거는
만남이나 마찰이 없으면 불가능한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거든요 저희가
만드는 전시 환경이라든지
이런 뭐 프로젝트라든지
뭐 오크샵을 통해서 저희는 계속
만남이라든가 마찰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공간 안에서
자신이 사회적 소수자라는 거를 밝힐
수 있는 환경이라든지 그곳에서 자신의
존재가 환영받고 있다라는 감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드러낼 수 있는 것 그게
완벽하게 세이프한 공간일 수도 있지만
아니더라도 내가 이런 불편함이
있다라는 걸 말할 수 있는 공간 그럼
마찰과 만남대를 계속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 만남과 마찰이
타인의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저희가 이번에 참작하는 작품은 그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만들게
되었는데요 저희가이
전시하기 바로 이전에 서울시름
미술관에서 전시를
했는데 전시를 준비하면서 많은 중장인
당사자 인터뷰를 했었어요
어 인터뷰 이후에
저희가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어떤 생각이었냐면 보통은 접근성을
고려한 창작을 한다고 했을 때 저희도
그렇고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경우
많은 경우에도
작품의 원본이 있고이 원본을 어떻게
다른 감각으로 번역하거나 통역해서
전달할 것인지의 중점을 두다 보니이
작품 원본을 얼마나 더 다른 감각으로
잘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그 원본의 접근 근성을
이것저것 덧붙이는 형태로 많이 작업을
하거든요
저희도 그랬었고
그랬을 때 그 어쨌든 시각적인 시각
예술 작품을 뭐 청각적인 것으로
다르게 전달해 본다 청각적인 방식으로
접근성을 덧붙여 본다 아니면 시각적인
작품을
뭐 작품의 수어라든지 음성에서로
덧붙여 본다라고 했을 때 어 하나의
감각을 다른 감각으로 번역한다고 해서
이것이 완전히 전달되는 것이 아니고
어떤 감각들 사이에는 정말로
번역되지 않는 정말로 협력되지 않는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저희가 다시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 작품은 그 감각들 하나하나에
집중을 해서 어떤 하나의 원본이
있다기보다는
어 시각적인 감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작품 사운드로 관람할 수 있는 작품
또 농인의 수업로 관람할 수 있는
작품 등으로 나누어서 상작을 하게
되었고이 하나하나가 개별 작품으로
따로 떨어뜨려 놓아도 감상이
가능하도록
네 창작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일단 저희가 지금 있는 현재이
공간 안에 노들 장애인 예약에서
5년째 진수업이라는 수업을 계속 하고
있어요 그걸 계속 하는 것도 저희의
어떤 하나의 계획이고요 어떤 전시의
형태가 될지 뭐 워크샵이 될지 어떤
방식이 될지 모르겠지만 계속 뭔가
사회적 소수자들과 그다음에
비장애인들이 계속 만날 수 있는 접점
만남의 순간들을 만드는게 저희의
작업의 큰 프로젝트의 방향성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자 이번
작업을 하면서도 그랬지만 어 항상
너무 재미있거든요
즐거워서 하는 작업인게 굉장히 큰데
앞으로도 재미있는 작업을 찾아서
즐거워 어떻게 하면 저희 자신한테
그리고 같이 작업하는 사람들한테
즐거울지를 같이 생각하면서 작업을
하지 않을까 입니다
《젊은 모색 2025: 지금, 여기》 작가 인터뷰 | 다이애나랩
젊은 모색 2025: 지금, 여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25. 4. 24. ~ 2025. 10. 12.
⠀
[관련 콘텐츠]
(이음광장 연재 기사) 무엇이 되어 누구와 만날까 | 다이애나랩
(이음광장 연재 기사) 배리어컨셔스에 대하여 | 다이애나랩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