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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예술해볼라GO 시즌2

인터뷰 소화누리 틈새미술관

  • 프로젝트 궁리
  • 등록일 2023-08-23
  • 조회수517

인터뷰

소화누리 틈새미술관

2018년 2월 개관한 소화누리 틈새미술관(이하 틈새미술관)은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소화누리에서 운영하는 아르브뤼 미술관이다. 틈새미술관은 소화누리에 거주하는 여성 정신장애인의 미술적 재능을 펼칠 방법을 찾는 고민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30명의 아르브뤼 작가를 배출했고, 이들이 미술작가로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가고 있다.

틈새미술관은 꾸준히 자체 전시를 열고, 아르브뤼 작가 또는 미술에 관심 있는 성인 여성장애인을 모집해 도슨트로 참여할 수 있게 하거나 직접 아트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등 예술로 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매년 ‘틈새미술공모전’을 열어 참여의 장을 만들고 작가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아르브뤼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2021), 《제7회 싱가포르 비엔날레》(2022-2023) 등 외부 전시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함께 그리는 내일

작가들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작품활동실에 방문하여 미술 작업을 하지만, 틈새미술관만의 규칙이 있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함께 모여 작품활동을 하는 것이다. 함께 모여 작업하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지만,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며 각자의 방식을 조금씩 찾아간다. 이해와 양보가 작품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이들은 아르브뤼 작가로서 꾸준한 성장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문가의 코칭을 받는다. 이를 통해 작가들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거나 작품의 영감을 받고, 긍정적 에너지와 정서적 지지로 상호작용하며 발전해 나간다.

작품활동을 한 후에는 자조 모임을 이어나가는데, 전시 계획이나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고, 틈새미술관 운영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작가들은 이 시간을 통해 스스로가 틈새미술관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하나의 공동체라는 소속감을 키우며, 개별적인 창작뿐 아니라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 사회로 연결하는 열린 공간

틈새미술관은 지역사회 내에서 열린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미술에 꿈과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자유롭게 미술 작업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에게는 편안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 마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공간, 정서적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 사람들과 함께 편견 없이 살아가는 곳으로 틈새미술관은 오늘도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다.

소화누리 틈새미술관의 더 자세한 활동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관련 링크]

영상.박유미 미술작가 gomako1983@gmail.com
정리.강지영 프로젝트 궁리 선임에디터 wldudv2820@daum.net
자료 제공.소화누리 틈새미술관

2023년 9월 (45호)

상세내용

인터뷰

소화누리 틈새미술관

2018년 2월 개관한 소화누리 틈새미술관(이하 틈새미술관)은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소화누리에서 운영하는 아르브뤼 미술관이다. 틈새미술관은 소화누리에 거주하는 여성 정신장애인의 미술적 재능을 펼칠 방법을 찾는 고민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30명의 아르브뤼 작가를 배출했고, 이들이 미술작가로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가고 있다.

틈새미술관은 꾸준히 자체 전시를 열고, 아르브뤼 작가 또는 미술에 관심 있는 성인 여성장애인을 모집해 도슨트로 참여할 수 있게 하거나 직접 아트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등 예술로 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매년 ‘틈새미술공모전’을 열어 참여의 장을 만들고 작가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아르브뤼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길은 너무나 길고, 종이는 조그맣기 때문에》(2021), 《제7회 싱가포르 비엔날레》(2022-2023) 등 외부 전시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함께 그리는 내일

작가들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작품활동실에 방문하여 미술 작업을 하지만, 틈새미술관만의 규칙이 있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함께 모여 작품활동을 하는 것이다. 함께 모여 작업하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지만,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며 각자의 방식을 조금씩 찾아간다. 이해와 양보가 작품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이들은 아르브뤼 작가로서 꾸준한 성장을 위해 정기적으로 전문가의 코칭을 받는다. 이를 통해 작가들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거나 작품의 영감을 받고, 긍정적 에너지와 정서적 지지로 상호작용하며 발전해 나간다.

작품활동을 한 후에는 자조 모임을 이어나가는데, 전시 계획이나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고, 틈새미술관 운영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작가들은 이 시간을 통해 스스로가 틈새미술관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하나의 공동체라는 소속감을 키우며, 개별적인 창작뿐 아니라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 사회로 연결하는 열린 공간

틈새미술관은 지역사회 내에서 열린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미술에 꿈과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자유롭게 미술 작업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에게는 편안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 마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공간, 정서적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 사람들과 함께 편견 없이 살아가는 곳으로 틈새미술관은 오늘도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다.

소화누리 틈새미술관의 더 자세한 활동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관련 링크]

영상.박유미 미술작가 gomako1983@gmail.com
정리.강지영 프로젝트 궁리 선임에디터 wldudv2820@daum.net
자료 제공.소화누리 틈새미술관

2023년 9월 (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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